[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섬유·패션 부문 1위 하누리 메리츠증권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하누리,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주 실적 상승 두드러질 것
◆약력 : 1988년생. 애널리스트 2년. 카스 비즈니스 스쿨 금융학과 졸업. 2014년 KDB대우증권. 2018년 KB증권. 2020년 메리츠증권(현).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런던 카스 비스니스스쿨을 졸업하고 2014년 KDB대우증권에서 애널리스트를 시작해 2018년 KB증권을 거쳐 2020년 메리츠증권으로 옮겨 왔다. 지난해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로 데뷔한 지 2년 만에 1위를 꿰찼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하지 못한 만큼 내수 기반 사업자가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면세나 해외 현지 사업에서의 의존도가 낮은 내수 기반 사업자가 단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이어졌다. 하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유통 구조 중심 이동이 더욱 가속화됐다”며 “내수 관점에서는 화장품·의류 업종의 언택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가시성과 주가 방어 측면에서 볼 때 세계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내수주는 쥐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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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