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데일리 시황, 파생 상품 부문 1위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용구, 채권보다 주식에 초점 맞춘 자산 배분 이뤄져야
◆약력 : 1979년생. 애널리스트 12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6년 삼성증권. 2016년 하나금융투자. 2020년 삼성증권(현).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6회 연속 데일리 시황과 파생상품 두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4년 만에 삼성증권으로 돌아가게 된 김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투자를 떠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증시 초점이 경기와 실적 펀더멘털(기초 체력) 회복을 통한 ‘간극 채우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 이후 국내외 정책, 유동성,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상승 촉매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반영 정책과 유동성 기대 대비 미진한 실적 변수 회복 탄성은 당장엔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구체화될 공산이 크다”며 “코스피지수 2200을 상단으로 한 박스피 형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내외 자산 배분 측면의 리더십이 채권보다 주식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 적극적 재정 부양책, 달러 강세 사이클의 종료와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성장과 물가 상승 기대에 기반을 둔 위험 자산 투자) 기류가 부활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혁신 산업의 등장과 2021년 경기·실적 모멘텀 재부각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국내외 자산 배분 측면의 리더십이 채권보다 주식에 맞춰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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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