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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외화 소셜 본드 5억 달러 발행 성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 본드(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7월 7일 발표했다.

소셜 본드는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을 뜻한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134개 글로벌 기관투자가로부터 발행 규모의 네 배가 넘는 총 23억 달러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채권 만기는 5년 6개월, 금리는 연 1.365%로 정해졌다. 신한지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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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5호(2020.07.11 ~ 2020.07.1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