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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ESG 규모 50조원으로 확대…“선도 기업 역할 할 것”
KB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 개발과 투자, 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한다. KB금융은 8월 5일 2019년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의 ‘KB 그린웨이 2030’ 전략을 발표했다.

KB금융은 ESG 전략 방향으로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 지배 구조 확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각각의 분야별로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년 내 ESG 관련 상품 개발·투자, 대출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약 20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9호(2020.08.08 ~ 2020.08.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