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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코로나19 여파에도 상반기 '깜짝 실적'

기사입력 2020.08.13 오전 10:56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 
-일반약·전문약·헬스케어 등 전 부문 고른 성장 속 수출 크게 늘어

(사진) 서울 강남의 동국제약 본사. /동국제약 제공

(사진) 서울 강남의 동국제약 본사. /동국제약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동국제약이 올 상반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거둔 호실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295억원) 대비 27.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694억원으로 전년 동기(2312억원)보다 16.5% 늘었다.

동국제약, 코로나19 여파에도 상반기 '깜짝 실적'

동국제약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사업부·전문의약품사업부·헬스케어사업부·해외사업부·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이룬 가운데 수출 부문의 성장이 특히 돋보였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은 글리코펩티드(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해 항균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 계열의 항생제인 '테이코플라닌'의 원료 및 완제 의약품이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필수 의약품 '포폴주사'의 긴급 의약품 수요에 대응해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의 수출도 대폭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전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먹는 탈모약 시장 확대에 따른 '판시딜'의 매출 증가와 함께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 관련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의 신제품(시즌5) 출시, 홈쇼핑 매출 증대, 유통 채널 확대 전략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 구강 건강 케어 브랜드 '덴트릭스' 등의 브랜드 육성과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강화 전략 등이 헬스케어 부문 지속 성장의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 제품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와,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진단 장비 등 신사업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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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8-1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