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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200억 규모 폴란드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에너지아이가 발주처이고 계약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

이번에 신규 수주한 플랜트는 하루 300여 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 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건설된다.

폐자원 에너지 플랜트는 산업 현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자원을 가스화·소각·열분해 등의 과정을 통해 에너지화하는 시설이다. 전력과 열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를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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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0호(2020.08.17 ~ 2020.08.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