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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이천포럼은 변화 가리키는 북극성”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8월 18일 개막된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인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주주·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 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이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천 포럼은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등 5가지 주제별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패널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1호(2020.08.22 ~ 2020.08.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