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삼성전자, IBM의 차세대 CPU 수탁 생산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전자가 IBM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에 들어가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를 수탁 생산한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IBM은 8월 17일 온라인 뉴스룸을 통해 차세대 서버용 CPU인 ‘IBM 파워10 프로세서’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IBM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7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 공정 CPU다.

삼성전자는 2021년 하반기부터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IBM은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IBM의 프로세서 디자인이 만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choies@hankyung.com

[위클리 이슈=기업 기사 인덱스]
-한화, 미국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깐다
-제네시스, 4년 만에 벤츠 누르고 고급차 1위
-KT&G, 러시아 전자담배 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 IBM의 차세대 CPU 수탁 생산
-신한금융·우리금융, 매물로 나온 AXA손보 인수 나서나
-SK건설, 국내 1위 폐기물 업체 EMC 인수
-세아제강, 영국 바다에 ‘풍력발전 기둥’ 세운다
-셀트리온, 주사제 ‘램시마’ 먹는 약으로 개발한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1호(2020.08.22 ~ 2020.08.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