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1조원 깎아주겠다” 정몽규 회장에 파격 제안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 회장이 8월 26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전격 회동을 갖고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과 HDC현산이 각각 1조5000억원씩 출자해 조성한 3조원을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투입한다는 방안이다.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 기존 2조5000억원의 인수 대금을 마련해야 했던 HDC현산의 부담이 1조원 이상 줄어든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실사를 주장해 왔던 HDC현산이 어느 정도 수용할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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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2호(2020.08.31 ~ 2020.09.0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