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 1294호 (2020년 09월 16일)

넷플릭스 CEO “재택근무의 좋은 점 못 찾아”

기사입력 2020.09.14 오후 02:41

[이 주의 한마디]

넷플릭스 CEO “재택근무의 좋은 점 못 찾아”
넷플릭스의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확산된 재택근무 방식에 대해 “좋은 점을 못 찾겠다”고 평가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9월 7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면 방식으로 모일 수 없는 것은 순전히 부정적”이라며 “아이디어를 놓고 토론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도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굳이 추측해야 한다면 많은 회사가 닷새 중 하루만 재택근무를 하고 나흘은 사무실 근무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동종 업계에서 넷플릭스가 고연봉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스포츠 선수들을 사례로 들며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괜찮은 4명보다 뛰어난 3명이 좋다”고 말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최근 공저로 펴낸 '규칙없음(No Rules Rules: Netflix and the Culture of Reinvention)'이라는 책에서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스포츠에 비유한 바 있다.

한편 헤이스팅스 CEO와 달리 다른 주요 정보기술(IT)·테크 기업의 수장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장기화로 인해 재택 등 원격 근무가 새로운 표준(뉴 노멀)이 된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 파이낸셜타임스
-GM, ‘제2 테슬라’ 니콜라와 맞손

넷플릭스 CEO “재택근무의 좋은 점 못 찾아”
제너럴모터스(GM)가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수소전기차 업체인 니콜라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확보했다. 시가로 20억 달러 규모다. 양 사의 합의로 니콜라는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과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럭의 판매 영업과 마케팅은 니콜라가 책임지고 배저 브랜드 역시 니콜라가 계속 보유한다. 생산은 2022년 후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콜라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전기차, 전기차 구동렬, 자동차 부품,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소충전소 인프라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2018년 11월 니콜라에 총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해 주목받았다.

한편 지난 9월 10일 공매도 투자자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니콜라의 기술력을 둘러싼 논란이 불붙고 있다.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공개되자 니콜라 주가는 이틀 연속 10% 넘게 폭락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는 별도의 성명을 내고 공매도 세력의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GM측은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콜라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집단소송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증권소송 전문 로펌인 로젠(Rosen)은 니콜라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
-버핏, 스노플레이크에 7000억원 투자

넷플릭스 CEO “재택근무의 좋은 점 못 찾아”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클라우딩 서비스 회사인 스노플레이크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해 약 2억5000만 달러(약 2972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월 8일 전했다. 벅셔해서웨이는 또 스노플레이크 주식 400만 주(약 4041억원)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 회장은 수십 년간 기술주 투자에 관심이 없었다. 그간 자신이 잘 아는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선호했지만 수년 전부터 기술주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포브스
-제프 베이조스, 3년 연속 美 최고 부자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타이틀을 지켰다. 9월 8일자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서 베이조스 회장은 1790억 달러(약 213조원)의 순자산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110억 달러(약 132조원)를 보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였다.


로이터통신
-우버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만 운행”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테크놀로지가 2040년까지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바꿀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월 9일 보도했다. 또 2025년까지 협력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구매 또는 리스하는 차량의 비용 할인을 포함해 8억 달러(약 9526억원)를 운전사들의 전기차 전환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NBC
-씨티그룹, 첫 여성 CEO 발탁


씨티그룹이 마이크 코뱃 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2월 은퇴하고 제인 프레이저 현 글로벌소비자금융 대표가 임명될 것이라고 9월 10일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대형 은행의 CEO들이 모두 백인 남성들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프레이저는 씨티그룹은 물론 미국의 모든 주요 은행을 통틀어 사상 첫 여성 CEO가 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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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9-1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