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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한림대의료원, 낙상·욕창 등 병원 내 안전사고 AI로 예방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입원 환자의 낙상과 욕창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낙상·욕창 등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된 머신러닝 기반의 AI 모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상과 욕창은 원내 감염과 함께 병원이 환자의 안전을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쌓인 낙상 데이터 16만 건, 최근 10년간의 욕창 데이터 28만 건을 분석·가공하고 최적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우선 낙상 위험 예측 AI 모델에 사용된 데이터는 환자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낙상 위험 약품, 항응고제 투여 여부, 골다공증, 걸음걸이, 인지 장애 등 20여 가지가 넘는다. 이어 욕창 위험 예측 AI 모델에는 감각 인지, 습기, 활동 정도, 기동력, 영양 상태, 마찰력, 응전력, 헤모글로빈, 식이, 기저 질환 등 20여 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5호(2020.09.19 ~ 2020.09.2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