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영국 스타트업에 300억원 투자
현대모비스가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개발하는 영국 기업 엔비직스에 25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AR HUD는 차량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와 매칭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 주는 차세대 안전 편의 장치다.


엔비직스는 2010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신의 제이미슨 크리스마스 박사가 모교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설립한 디지털 홀로그램 광학 기술 스타트업으로, 현재 글로벌 AR HUD 선두 업체로 평가받는다. 홀로그램 기반의 HUD의 양산 경험이 있는 업체는 엔비직스가 유일하다. 엔비직스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원천 기술도 확보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8호(2020.10.12 ~ 2020.10.1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