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 1299호 (2020년 10월 19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보좌관 “미국과 중국, 서로 협력해야”

기사입력 2020.10.19 오후 02:26

[이 주의 한마디]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보좌관 “미국과 중국, 서로 협력해야”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외교·안보 분야에서 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10월 13일 화상으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0’에 참석해 존 케리 전 국무장관과 대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는 미국 싱크탱크인 밀컨연구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린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양국이 모두 극단으로 치달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기술 탈취와 정보 유출, 보건 위기 초래 등 중국의 일방적인 잘못을 지적해 온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견해를 밝힌 것이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확고히 지킨다는 원칙 아래 민간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나가며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와 기업을 강하게 제재하기보다 미국 기업들이 스스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또 “중국과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필요한 협력을 배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CNBC
억만장자 배런 회장 “테슬라 시총 2조 달러 될 것”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배런 배런캐피털 회장은 테슬라가 시가총액이 2조 달러(2293조원) 규모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런 회장은 테슬라의 주주다. 그는 10월 14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에 출연해 “테슬라는 현재 시가총액의 5배인 2조 달러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테슬라 차량 판매량이 연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배런캐피털은 테슬라 주식 약 7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니콜라 추락시킨 힌덴버그, 나스닥 상장사 추가 저격



미국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의 주가를 끌어내렸던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리서치가 또다시 저격에 나섰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캐나다 자원 재생 기업 루프인더스트리가 대상이 됐다. 이 회사는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회사다.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플라스틱 병이나 포장재를 자사의 혁신 기술로 분해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힌덴버그리서치는 이 회사에 대해 니콜라와 마찬가지로 기술력이 모두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
미·중 사이에 낀 HSBC, 중국 국채 판매권 박탈



10월 14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영국계 글로벌은행 HSBC를 중국의 달러화 국채 판매 은행에서 제외하고 대신 씨티그룹을 추가했다. HSBC는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등 예민한 정치적 사안을 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여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CNN
피치, 미 대선 혼란 장기화되면 신용 등급에 악영향



국제 3대 신용 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신용 등급에 대해 경고했다. 피치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장기화되고 권력 이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가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올해 미국 대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우편 투표 등이 늘면서 평소보다 결과를 확정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승자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수주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
스가 총리 압박…일본 이통사 휴대전화 요금 인하 검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자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NTT도코모·KDDI 등이 결국 요금제 인하를 검토하고 나섰다고 아사히신문이 10월 14일 보도했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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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10-19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