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인물]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모교 서울대에 10억 발전기금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 명예회장이 서울대에 기부한 금액은 이번 10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에 달한다.

서울대는 이 명예회장이 최근 개인 명의로 대학혁신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이 명예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56학번이다. 대림그룹 창업자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아들인 이 명예회장은 1966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이후 40여 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2011년 아들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명예회장은 국가적인 재난 사태 때도 사재를 출연해 돕고 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20억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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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2호(2020.11.09 ~ 2020.11.1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