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제 1302호 (2020년 11월 11일)

팬데믹 시대, ‘협력’만이 인류의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힘

기사입력 2020.11.09 오후 03:04


[SPECIAL REPORTⅡ]


- 제15회 제주포럼 지상 중계…세계 지도자들 “다자주의 통해 코로나19 극복 가능” 한목소리 


제15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연사들. 화면 왼쪽부터 손지애 이화여대 교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15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연사들. 화면 왼쪽부터 손지애 이화여대 교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11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에서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제주포럼은 ‘다자 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 팬데믹과 인본 안보’를 주제로 진행됐다. 11월 6일 오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전체 세션1을 시작으로 모든 세션이 본격적으로 개최됐다.


전체 세션1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총 5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했다. 세션은 손지애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팬데믹(세계적 유행)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다자 협력의 모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최된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또 원희룡 지사가 개회사를 했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현 유엔사무총장이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퓰리처상 수상자인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와 원희룡 지사는 급변하는 대가속 시대에 우리 인류와 국가 그리고 제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후에 열린 세계 지도자 세션에는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대국의 일방적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국 간의 연대와 이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이 두 차례 진행됐다. 싱하밍 주한 중국대사,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를 포함한 9명의 대사가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밖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한국전쟁 70년과 4·3-평화를 위한 접근’ 세션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 및 국제 공조 방안’ 세션이 진행됐다. 또 중국국제텔레비전(CGTV)의 TV 포럼이 ‘한·중·일 3국 무역을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열렸다. 


11월 7일에는 폐막 세션으로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설립자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의 대화가 있었다.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팬데믹 시대 평화의 제안 : 이타주의, 다자 협력, 인본 안보’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번 제주포럼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2호(2020.11.09 ~ 2020.11.1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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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11-0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