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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한국 철수 원하지 않아…원활한 노사 관계 기대”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1월 11일 “한국 시장에 남기를 강하게 원한다”며 노동조합의 전향적인 태도를 요청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노조 리스크’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르노삼성차 뉴 QM6 미디어 시승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남는 것은 사측뿐만 아니라 르노삼성 임직원 모두의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 수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수출은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공장에서 만들었다고 프랑스에서 비싸게 사지 않는다. 수출량 확보를 위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3호(2020.11.16 ~ 2020.11.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