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이마트, 3년간 영업이익 15% 주주 배당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이마트가 11월 11일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환원 재원이 주당 2000원에 미달되면 최저 2000원을 배당하는 조건이다. 배당 수준은 3년마다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최근 2년간 배당액은 주당 2000원 수준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이러한 환원 정책을 수립했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투명한 지배 구조와 주주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3호(2020.11.16 ~ 2020.11.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