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코로나19와 중국 수요 회복이 가격 상승 이끌어…내년 대두와 옥수수 ‘투자 유망’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국제 상품 시장에서 대두(콩)와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중국 양돈업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친 덕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 역시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곡물 가격이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8월 10일 이후 주요 곡물 선물 가격은 33% 이상 올랐다. 대두 선물은 11월 17일 부셸당 11.69달러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옥수수 선물도 같은 기간 부셸당 4.19달러로 지난해 6월 수준을 회복했다. 동물 사료와 가공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연질 적동 소맥 가격은 22% 뛰었다. 트레이시 앨런 JP모간 농산물 스트래티지스트는 “곡물 가격은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중국의 수요 욕구가 높아지면서 관련 재고가 대거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곡물 가격은 올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연료로도 활용되는 옥수수를 시작으로 요식업과 연결된 밀 등은 약세를 이어 갈 수밖에 없었다. 가격 반전이 이뤄진 것은 중국의 수요 회복에서 기인한다. 특히 양돈업계의 회복이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은 작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올해 코로나19로 양돈업계가 위축됐다. 하지만 다시 사육 두수를 급격히 늘리면서 곡물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한국 기업 중 CJ제일제당 등이 중국 양돈업계 회복의 수혜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3개월간 33% 오른 주요 곡물


미국 자체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곡물 가격에 긍정적이다. 사워도우(sourdough)와 바나나빵 열풍 등이 불면서 호텔·레스토랑 등의 수요 위축을 상쇄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브라질 등의 건조한 날씨는 생산 차질 우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 역시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5월 91.0에서 6월 93.1로 오른 뒤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FAO의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평균치를 100으로 본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설탕·유제품·유지류 가격은 상승했고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은 전월보다 7.3% 오른 111.6을 기록했다. 밀 가격 상승은 건조한 기후에 따라 유럽·북미·흑해 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고 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옥수수는 중국 수입이 증가한 데 반해 미국 재고가 줄고 브라질·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다만 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확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설탕은 전월 대비 7.6% 상승한 85.0으로 집계됐다.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태국·인도의 강수량이 적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지역 생산량이 최저 수준에 머무른 유제품은 전월보다 2.2% 상승했고 유지류는 팜유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1.8% 오른 106.4를 기록했다.


이처럼 곡물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에 따라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2000년대 이후 애그플레이션은 두 차례에 걸쳐 나타났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가 1차 그리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가 2차다.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1차는 곡물 수급·유가·유동성이 합작해 만들어 냈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글로벌 곡물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곡물 공급은 기상 이변으로 생산량의 변동이 커졌다. 곡물 생산 과정에서 투입되는 농약과 비료의 가격은 국제 유가에 연동돼 있다. 당시 국제 유가는 급등세였다.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달러화 약세 등도 곡물을 포함한 상품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을 부추겼다.


2차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다. 2011년 유럽발 재정 위기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져 미국과 유럽 각국은 통화 공급을 확대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며 곡물을 포함한 상품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 국가에서의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면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번 상승기에 대한 우려는 과거와 다른 이유가 있다. 가장 큰 것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상반기 농산물 가격을 하락시켰던 코로나19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를 위협한다. 식량 안보는 모든 사람들이 제약 없이 원하는 만큼 식량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초기 식량 사재기가 급증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농산물 공급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국가 간 수출입 이동 제한으로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져 공황 구매 당시 일부 식량을 포함한 필수재 부족 사태가 나타났다. 농산물 생산 요소의 공급 차질도 발생했다. 살충제의 접근성 약화로 작물 보호가 어려워졌고 농작물 수확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동아프리카 지역은 현재까지 메뚜기떼 창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동 집약적인 농산물 상품에서도 노동자 이동 제한과 집합 금지 명령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시장 개입 확대는 식량 안보 우려를 높였다. 주요 농산물 수출국들은 수출 제한과 금지 조치를 선언했고 주요 농산물 수입국들은 재고를 비축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일부 국가들에서 식량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의 1~8월 평균 식량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를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식량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것이다.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코로나19로 높아진 식량 안보 우려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가뭄도 있다. 유럽부터 살펴보면 유럽연합(EU) 내 곡물 모니터링 서비스 농업자원관측부(MARS)는 6월 12일 겨울 주요 곡물들의 수율(Yield)을 하향 조정했다. 유럽 북서·동쪽(헝가리·루마니아 등) 지역의 강수량 부족이 수율 전망치 조정의 이유였다. 5월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요 곡물 수율을 하향 조정한 바 있는 MARS가 6월 보고서를 통해 추가 하향 조정했다.


미국도 가뭄으로 일부 농작물들이 이미 피해를 보기 시작했다. 미 농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으로 미국 내 겨울 밀 파종 면적의 25%가 가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라니냐로 인한 겨울철 혹한과 가뭄이 더해지며 미국의 겨울 밀 생산량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니냐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라니냐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평상시보다 낮아져 서태평양 지역에서 홍수와 폭우, 동태평양 지역에서는 가뭄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국제기후연구소(IRI)에서는 매월 라니냐와 엘니뇨의 향후 발생 가능성을 발표한다. 아직 주의 단계를 뜻하는 50%를 웃돌고 있지는 않지만 연말 겨울로 갈수록 발생 가능성이 상승해 40% 후반까지 기록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중국 중심의 농산물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r) 이후 돼지 사육 두수 회복에 따른 사료 수요 증대,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와 코로나19에 대비한 재고 비축 등으로 중국의 농산물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 2020년 9월 중국의 곡물·육류 수입량은 각각 1462만5000톤과 83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68% 증가했다. 중국 육류 수입량은 2019년 1월 이후 증가 추세이고 곡물 수입량은 2019년 11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맥·옥수수·쌀과 대두 부문에서의 수입량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고 그중 소맥·옥수수·쌀 부문의 수입 증가율도 증가 추세다.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이처럼 기상 이변과 유동성 증가는 2020년 현재에도 여전히 곡물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도 변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크게 걱정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한다. 박광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농산물 생산 국가에서 나타난 생산 과정에서의 기술적 진보와 수급 안정화로 인해 과거만큼 높은 가격 변동성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유가처럼 수요보다 공급 요인에 따른 가격 변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향후 곡물 가격 전망을 위해 주요 생산 지역에서의 가뭄·강수량 등 기본적인 기후 현상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느린 국제 유가의 회복 속도는 농산물 공급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는 곡물 생산 비용 중 일부이기도 하고 화학·비료 부문의 가격과도 연관 있다”며 “따라서 유가 회복 속도 지연은 곡물의 생산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곡물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관측에 의하면 2021년 세계 곡물 시장은 안정적인 수급, 달러 약세와 위험 자산 선호 환경에 따른 투기적 자금 유입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무부(USDA)·국제곡물이사회(IGC)·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0월 전망 보고서에서 모두 20211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DA·IGC·FAO는 곡물 생산량이 각각 2.3%, 2.3%, 2.0%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비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DA·IGC· FAO는 곡물 소비량이 각각 1.6%, 1.6%, 2.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요량 대비 공급량 증가 폭이 커 기말 재고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USDA·IGC· FAO는 기말 재고량이 각각 2.8%, 2.8%,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2020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4970만 톤으로 2019년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곡물 소비량은 같은 기간에 27억4500만 톤으로 1.9%,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7600만 톤으로 0.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상품별로 전망은 어떨까.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곡물 시장 내에서는 대두와 옥수수의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대두와 옥수수는 라니뇨가 장기화되며 공급 차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사료용 수요 증대와 재고 비축 증대 기대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내년 옥수수 가격은 2020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수급 차(생산량-소비량)가 줄어들면서 재고 감소가 예상된다.


USDA·IGC·FAO는 10월 전망 보고서에서 모두 2021년 옥수수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각 3.8%, 2.8%,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각 2.7%, 1.7%, 2.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량 대비 공급량 증가 폭이 커도 중국의 옥수수 재고 소진으로 기말 재고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USDA와 IGC는 기말 재고량이 각각 1.3%, 6.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FAO는 재고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두는 농산물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두도 생산량이 2020년에 비해 늘어나겠지만 수요는 중국의 돼지 사료용 수요 증대와 재고 비축 그리고 바이오 디젤발 수요 증대 기대감이 크다. 대두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USDA와 IGC는 기말 재고량이 각각 5.4%, 0.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FAO는 재고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USDA·IGC·FAO는 10월 전망 보고서에서 모두 2021년 대두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각각 9.5%, 9.4%, 9.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량은 각각 4.6%, 4.8%,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 시장에서는 대두의 가격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월 27일 기준 대두 순매수 포지션은 28만1000계약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소맥 가격은 2020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소맥의 생산 증대로 소맥 수급 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USDA· IGC·FAO는 기말 재고량이 각각 7.4%, 4.5%, 3.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식량 자원 민족주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곡물이다. 쌀 가격은 동아시아 날씨 악화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와 쌀 주요 생산국들의 쌀 수출 금지 조치가 맞물려 1~6월 초까지 68%나 상승했다. 이후 쌀 가격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급락했다.


2021년 쌀 가격은 2020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의 생산 증대로 쌀 수급 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쌀의 재고 수준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수요량 대비 공급량 증가폭이 커 쌀의 기말 재고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USDA와 IGC는 기말 재고량이 각각 1.2%,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돋보기] 농산물 투자 어떻게 하나
다섯 달째 계속 오른 곡물 가격…3차 애그플레이션 닥칠까
농산물은 현물 거래와 달리 취급이 까다로워 농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농산물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직접 선물 거래, 농업 관련 기업 투자, 펀드를 활용하는 법이 있다. 이 중 일반 투자자들은 농업 관련 기업 투자와 펀드를 활용하는 게 합리적이다.


한국 시장에선 펀드가 가장 쉽다. 농산물 펀드는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총 3개가 있는데 그중 삼성KODEX콩 ETF가 3개월 수익률 24.55%로 가장 성과가 좋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미래에셋TIGER농산물 ETF로 규모가 390억원 정도 된다. 이 펀드는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Select Index ER’를 벤치마크하는데 미국 상품선물 시장(CME·CBOT)에 상장돼 거래되는 밀·옥수수·대두·설탕 등의 농산물 선물 가격 움직임을 나타낸다.


해외 투자로는 ETF뿐만 아니라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종자와 작물 보호 제품을 판매하는 코르테바, 트랙터 등 농기계를 제작 판매하는 디어, 비료 제조 업체 모자이크, 곡물 가공·유통 업체 ADM, 기업은 아니지만 신선식품을 재배하는 미국 농지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 상품인 글래드스톤랜드가 대표적인 농업 관련 기업이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4호(2020.11.23 ~ 2020.11.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