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드라이버의 명가 발도(BALDO) “최고의 소재가 최고를 만든다”
골프 드라이버의 명가 발도(BALDO)의 개발자인 노부사 우메모토(NOBUSA UMEMOTO) 회장은 “최고의 소재가 최고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매력적인 클럽을 만들고 있다.

발도는 2020년 기준 세계 기성 브랜드 전체를 포함해 일본 드라이버 사용률 5위로, 피팅 브랜드 중 유일하게 TOP20위 안에 랭크되는 등 기성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일본 최대 철강회사인 ‘대동철강’은 R&A룰에 적합한 티탄페이스를 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발도의 모든 제품에는 대동철강의 오리지널 ‘DAT55G’ 티탄페이스가 사용된다. 발도의 제품들이 최고의 반발계수와 타구감, 타구음 등으로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발도 관계자는 “대동철강의 DAT55G를 사용하는 곳은 발도가 유일하다”며 “중국산 DAT55G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발도의 타구감 등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발도는 또한 바디와 크라운에 ‘8-1-1티탄’을 적용하는 등 보다 강하고 가벼운 제품들을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용자에 따라 무게 조정이 가능한 풀 티탄 드라이버 등을 바탕으로 독보적 일본 No.1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발도의 설명이다.

발도는 한국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코르사 드라이버 시리즈는 국내 론칭 2년 만인 올해 1000개 이상 판매됐다. ‘코르사 DC 아이언’은 출시 2개월여 만인 11월 말 150세트가 완판됐다.

발도 관계자는 “2021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정지민2(대우산업개발) 프로는 2019년 발도 드라이버로 교체한 뒤 2019년 KLPGA 조건부 시드로 비거리 5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발도는 일본에서도 2월까지 재고가 없을 정도로 NO.1의 입지를 다지는 등 많은 아마추어와 투어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도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검색창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