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병행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오는 17일 'Digital Transformation and Sustainable Growth: A New Management Paradigm'을 주제로 '2020 KMIS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가 KrAIS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학계·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산업 구조 자체를 뒤흔들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디지털 방안을 집중해 다룬다.

행사에는 대학·학회·기업·연구소·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박사 과정 재학생을 위한 'Doctoral Consortium', 'PDS 세션',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스페셜 세션', '산업체 세션', '튜토리얼 세션'도 열린다.
한국경영정보학회, 2020 추계학술대회 17일 개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DTSG 서밋에는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 장윤종 포스코 경영연구원 원장이 참석한다. 김성수 본부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서 과학 기술의 역할'을, 홍경표 원장은 '뉴노멀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 성장'을, 장윤종 원장은 '역사 진보 관점에서 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넥스트 노멀'에 관해 이야기한다.

경영정보학 분야 11개 저널의 편집위원장이 참석하는 '경영정보학 저널의 미래' 패널과, 5개 BK 사업단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 경영 플랫폼' 패널도 열린다. 신진학자상, 우수도서상, 경영정보대상 등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시상식에서는 경영정보대상, 공로상, 최우수·우수 논문상, 우수도서상, 밝은인터넷 학술상, 유민 이상문 신진학자상, 대학(원)생 공모전 시상 등이 이뤄진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주영 아주대 경영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은 담론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KrAIS와 공동 주최를 통해 경영정보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주제를 살펴보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은 "사상 유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면서 산업 활동의 범위와 속도를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며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첨단 정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영정보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학회 사무국(02-795-1354)에 문의하면 된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