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27년 만에 로고에서 ‘자동차’ 뗀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994년부터 사용한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전면 교체했다. 기아차는 1월 6일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새로 선보인 로고는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균형·리듬·상승 등 세 가지 의미를 담아 디자인됐다.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에스(Plan S)’의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나타낸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 종합 모빌리티 그룹으로 방향을 설정한 만큼 기아차 역시 사명도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1호(2021.01.04 ~ 2021.01.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