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그나 합작 이은 ‘깜짝 M&A’ …美 알폰소 인수

[위클리 이슈 : 기업]

LG전자가 미국 TV의 광고·콘텐트 데이터 분석 업체인 ‘알폰소’를 인수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데 이어 또 한 번 깜짝 인수·합병(M&A) 소식을 전했다.

LG전자는 1월 7일 알폰소에 약 8000만 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하며 중국 업체 등을 필두로 심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TV 완제품 생산·판매에 주력했던 LG전자가 알폰소 인수를 계기로 스마트TV 콘텐츠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1호(2021.01.04 ~ 2021.01.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