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새 두뇌’ 엑시노스 2100 공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 2100’을 공개했다. 5나노(㎚ : 10억분의 1m) 극자외선 노광 장비(EUV)를 이용해 생산되는 신제품은 초당 26조 번 이상의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갖췄고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이전 제품(엑시노스 990)보다 각각 30%, 40% 이상 향상됐다.

AMD GPU를 적용한 차기 엑시노스는 2022년 출시될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월 12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엑시노스 2100 출시 행사에서 “최첨단 EUV 공정,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과 AI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2호(2021.01.18 ~ 2021.01.2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