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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가운데 그린본드를 발행한 곳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환경 오염 예방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는 전 세계 230여 개 기관투자가로부터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면서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대폭 늘렸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2호(2021.01.18 ~ 2021.01.2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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