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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8년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8년여 만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르노삼성차는 2017년 27만 대를 넘겼던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11만여 대까지로 줄어들면서 8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노사 관계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의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 임금 협상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이다.

르노삼성차는 1월 21일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월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근속 연수에 따라 지급되는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등 희망퇴직 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이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3호(2021.01.25 ~ 2021.01.3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