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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기술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본격 가동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월 20일 한국동서발전·덕양과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돼 있고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했다.

울산지역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 받으며 연간 생산량이 약 8000MWh로 약 2200가구(월 사용량 300kW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3호(2021.01.25 ~ 2021.01.3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