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外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에드워드 O. 소프 지음 | 김인정 역 | 신진오 감수 | 이레미디어 | 2만5000원

월스트리트를 정복한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는 약 30년 동안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전례 없는 연평균 20%의 ‘확실한’ 수익률을 거둔 인물이다. 이 책은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수학 교수를 지낸 천재 수학자이자 퀀트 투자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소프가 쓴 1판을 번역한 책이다.

소프의 인생은 곧 퀀트와 월스트리트의 역사다. 그는 수학자들조차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논증했던 카지노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이겼고 월스트리트에 진출해 30년간 주식시장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1969년 프린스턴 뉴포트 파트너스(PNP)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해 수학 공식과 경제 모형, 컴퓨터를 이용한 펀드를 운용했다. 이것이 바로 전적으로 계량적 기법에 의존하는 유일무이한 최초의 퀀트 펀드였다. 최초 투자금이었던 140만 달러는 2860만 달러가 됐고 연평균 1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보유한 투자 포지션은 총 10억 달러에 달했고 자본 수익률은 연평균 22.8%를 기록했다.

소프가 직접 쓴 이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가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배우고 그가 겪은 세월과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 그의 치열한 노력과 깨달음에 관한 진술을 통해 투자의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外
◆사장 교과서
주상용 지음 | 라온 | 1만4500원

사장은 어떻게 해야 기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특히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사장은 대체할 수 없는 리더십이다. 따라서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사장 자신의 효율성이 높아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 멘토인 저자가 기업을 성장시키는 사장들의 비밀을 알려준다. 창업 후 자신의 한계에 부닥쳐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장, 사람 관리에 실패해 바닥을 경험하고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사장, 위기 앞에서 이젠 정말 그만해야겠다고 포기하기 직전에 있는 사장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주의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外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
할 엘로드, 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 이주만 역 | 한빛비즈 | 1만5000원

이 책은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 엘로드가 매일 아침 부자로 다시 태어나는 부자들의 아침 습관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만난 부자들에게는 현재의 재산이 얼마이고 어제 얼마를 벌었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매일 아침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를 실천하고 부의 6가지 원칙을 되새기며 남보다 일찍 하루를 준비하고 제대로 살아내며 남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것이 한 끗 차이를 만들고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실천할 수 있는 ‘백만장자의 아침 습관 6가지’를 제안하고 부의 법칙을 여섯 단계로 나눠 소개한다.

[이 주의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外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김진호 지음 | 북카라반 | 1만5000원

미국 최대의 직장 평가,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19년 미국 최고의 직업 50’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를 최고의 1위 직업으로 선정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수요가 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공급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래서 정부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는 사람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해 알고 싶거나 앞으로 데이터를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주의 책]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外
◆인공지능과 음악 : 대한민국 1호 AI 뮤직 컨설턴트의 미래 음악 이야기
이지원 지음 | 처음북스 | 1만5000원

인공지능(AI)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더 나아가 사람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음악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피아니스트 이지원 씨는 AI 음악 전문가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AI와 음악의 융합에 일찍이 관심을 가지고 면밀히 연구해 왔다. 이 책에는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바탕으로 AI 음악 어드바이저, 통칭 AIMA가 등장한다. AIMA는 크게 레슨 도우미, 연주 도우미, 작곡 도우미 등 세 가지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음악 세계를 경험하고 또 기대해 보자.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1호(2019.04.22 ~ 2019.04.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