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를 들어 가입 금액 1억 원(기본형 기준)이면 5000만 원을 사망 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한 후 초등학생 때는 매월 200만 원, 중·고등학생 때는 300만 원, 대학생은 400만 원을 자녀가 22세가 되는 시점까지 지급한다. 만약 자녀가 22세까지 성장한 후 부모가 사망하면 기존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 금액의 100%인 1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실질적인 자녀 교육비를 지급하기 위한 최소 지급보증(4년)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위처럼 자녀가 21세일 때 부모가 사망하더라도 가입 금액의 4%에 해당하는 400만 원은 4년(48회)간 지급하기 때문에 교육비로 최소 1억9200만 원을 보장받고 사망 보험금 5000만 원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다양한 특약 보장도 눈길
자녀를 위한 다양한 보장성 특약도 눈에 띈다. 어린이 주요 질병인 충수염·탈장·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입원하거나 골절 진단 또는 재해로 수술 받았을 때 보장되는 ‘의료보장특약’, 장염 등의 감염 질환이나 편도염·천식 등으로 입원할 때 보장되는 ‘특정질병입원특약’, 치과나 안과 질환으로 통원하거나 응급실에 내원할 때 보장받는 특약 등이 대표적이다.
부모를 위한 특약도 기존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탑재했다. 암 진단, 항암약물·방사선치료, LTC 보장, 성인병 진단, 실손 의료비 보장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CI 보험료 납입 면제 특약으로 암·급성 심근경색증·뇌졸중 등의 중대한 질병 진단 시 납입 면제 혜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생명 교육비 받는 변액통합종신보험은 부모가 80% 이상 고도장해를 입었을 때 자녀에게 생활 자금을 지급하는 ‘자녀생활자금보장특약’도 부가할 수 있다. 특약 가입 금액의 2%를 자녀가 30세가 될 때까지 매월 지급하는데, 만약 이때까지 부모가 사고 없이 살아 있으면 납입했던 특약 보험료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금 전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도 있다. 은퇴 후 생활 자금이나 자녀 결혼 자금 등 목돈이 필요하면 보장형 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적립 보험으로 전환하면 된다. 특히 부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보험료 없이 1개의 보험으로 2개의 보험(종신 및 저축)을 가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자녀 1인당 양육비용이 3억 원에 이를 정도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만일 부모가 사망하더라도 학업 중인 자녀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교육 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저 가입 기준은 주계약 가입 금액 1000만 원 및 보험료 5만 원 이상이다. 가입 연령은 부모 20~62세, 자녀 0세~18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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