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대상 삼성화재, 고객 중심 경영…해외 사업 강화 나선다
삼성화재는 ‘변화와 혁신, 실천을 통한 견실 경영의 정착’을 경영 기조로 삼고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보유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당신에게 좋은 보험’이라는 리브랜딩(Re-branding)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캠페인을 통해 잠재 고객과 소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채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시장 정보 분석 시스템(MI 시스템)과 인터넷 자동차보험의 성공 경험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한 주력 채널인 전속 RC를 중심으로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 눈높이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고객 중심 경영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의 우수한 경영 성과는 차별화된 경영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수익 중심의 사업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해 손해율 등 경영 효율의 개선에 주력했다. 삼성화재는 올해도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노력을 지속, 경영 효율을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마지막으로 건강보험 시장 개척과 해외 사업 확대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고객이 노후의 건강한 삶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건강보험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5년에는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한편 최근 회사 내에 부는 소통 문화도 화제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격의 없는 소통’을 주제로 주요 경영진과 신임 부서장이 함께 남산 ‘소통 산행’을 실시했다. 이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색(色)이 있는 산책’의 일환으로, 2015년 분기마다 공연 및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내 캠페인, 지점 부착물 등 다양한 활동에 ‘당신의 봄’을 주제로 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신입 보험설계사 도입 캠페인인 ‘함께해 봄’을 비롯해 업무 효율화를 실천하기 위한 ‘비워봄 채워봄’ 캠페인 등 삼성화재에는 ‘봄’ 돌림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임원에서부터 지점장·총무·보험설계사까지 모두 가슴에 달고 있는 ‘당신의 봄’ 명찰도 눈에 띈다. 성남지역단 김순옥 RC는 “명찰 착용을 통해 우리는 한 식구라는 동질감을 느낀다”며 “고객의 봄날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작년 12월 새로운 브랜드인 ‘당신의 봄’을 도입하고 브랜드 슬로건 ‘고객에게 좋은 보험’을 새로 선보였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부장은 “새로운 브랜드 선포 후 삼성화재 구성원 모두가 ‘당신의 봄’을 향한 긍정적인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며 “삼성화재에 불고 있는 이런 ‘봄’ 바람이 사내 소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