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못하면 또 어떠한가. 음식 재료만 얹어 놓으면 ‘조리 방법’을 알려주는 프라이팬이면 걱정할 일이 없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만든 팬텔리전트(Pantelligent)는 팬의 온도는 물론 조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스마트 프라이팬이다. 팬텔리전트에는 팬의 온도를 알려주는 온도 센서와 블루투스가 내장돼 있다. 이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팬 온도와 온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온도 알림 기능이 있어 적당한 시간에 맞춰 구울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음식의 조리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프라이팬이 시키는 대로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가격은 199달러(약 22만 원). www.pantelligent.com
경보음 울리는 스마트 지갑
하루가 멀다고 지갑을 잃어버리는 사람이라면 주목해 보자. ‘세이프 월렛(SafeWallet)’은 주머니에서 지갑이 빠지면 ‘삐삐’ 하며 경보음을 낸다. 지갑에 내장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센서가 평소 사용자가 지갑을 꺼내는 패턴을 기억해 만약 다른 패턴으로 지갑을 꺼내면 경보음을 울린다. 지갑을 아예 분실했더라도 걱정없다. 지갑에 장착된 센서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소매치기가 들고 도망가면 앱을 통해 경고음을 울리게 할 수도 있다. 세이프월렛은 USB로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에 4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www.smartwallit.com
불을 편하고 안전하게 붙인다
라이터보다 좀 더 안전하게 불을 붙일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아크라이터(Arclighter)’다. 아크라이터가 일반 라이터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전기 스파크’로 불을 붙이는 방식 때문이다. 직접 불을 켜는 방식이 아니므로 기존 제품보다 화상의 위험이 작다. 무엇보다 불꽃이 바람에 날릴 일이 없어 야외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위치만 누르면 된다.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장기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크기는 세로 200mm에 가로 18mm로 얇고 긴 모양이며 색상은 실버·블랙·골드·레드가 있다. 가격은 49달러(5만3000원). www.arclighter.com
더 작고 가벼워진 3D 펜
이제 낙서도 ‘3D’로 할 수 있다. 2013년 타임지에서 최고의 혁신 발명품으로 뽑혔던 3D 펜 ‘3두들러(3Doodler)’가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3두들러는 3D 프린터처럼 사물을 펜으로 그리듯 출력할 수 있는 3D 펜이다. 뒤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재료의 따라 다른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이전 모양보다 작고 가벼워져 펜을 더 안정적으로 쥘 수 있다. 또한 고성능 모터를 사용해 소음을 줄였고 전력 소비 효율도 높였다. 노즐도 새로워져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진 3두들러는 지금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13만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