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윙 때 하체 먼저 ‘턴’

몸의 회전과 꼬임③

‘몸의 회전과 꼬임’을 3회째 연재하는 동안 백스윙에서 회전을 통해 꼬임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번에는 백스윙에서 만들어 낸 꼬임을 다운스윙에서 잘 유지하고 또 임팩트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을 충분히 만들어 내지만 정작 다운스윙에서 그 꼬임을 유지하지 못하고 풀릴 때가 있다. 이때는 대부분이 다운스윙에서 하체의 움직임이 먼저 시작돼야 하는데 클럽이나 손이 먼저 시작됐기 때문이다. 다운스윙은 하체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다운스윙에서 체중 이동을 위해 하체를 많이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아 포기하는 골퍼들이 있다. 다운스윙에서 하체를 많이 이용하지 못하면 상체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하체를 많이 이동하기보다 어드레스 때 위치로 돌아오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몸이나 손이 풀리지 않게 하려고 오른쪽 팔꿈치를 붙이려고 하거나 백스윙 때 ‘T’자를 생각하며 상체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회전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다운스윙 때도 ‘T’를 왼쪽으로 원위치해 준다고 생각하고 스윙하면 몸이 흐트러지지 않고 보디 턴을 많이 이용하며 상체의 회전과 함께 공에 힘을 전달하기 쉬워진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4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김기남 기자┃장소 대부도 아일랜드CC┃의상 먼싱웨어┃헤어 보이드바이박철 박지원┃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