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신발장에 차고 넘치는 구두.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이 구두의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똑똑한 구두가 등장했다. 바로 ‘볼보리(Volvorii)’다. 구두 표면에 전자잉크를 넣으면 색깔이 바뀌어 ‘스마트 구두’라고 불리기도 한다. 볼보리는 구부리기 쉬운 특성을 가진 전자잉크를 구두에 접목했다. 구두 좌우에 전자잉크를 부착하고 이를 컨트롤하기 위한 장치를 앞굽 하단에 배치했다. 디자인만 보면 일반적인 하이힐과 다를 바 없지만 블루투스 신호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자잉크 화면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패턴은 물론 흰색·검은색·회색 등의 색깔 변화를 줄 수 있다. 가격은 약 28만 원. www.indiegogo.com
졸음 쫓는 운전자용 스마트밴드
몰려오는 졸음처럼 참기 힘든 것이 있을까. 임페카라는 회사는 운전 중 졸음을 날려버릴 스마트밴드 ‘얼럿 밴드(Alert Band)’를 개발했다. 머리띠처럼 생긴 밴드 안에는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다. 센서는 운전자의 뇌파를 모니터링해 운전자가 졸 것 같은 3~5분 전에 경고해 준다. 경고는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고음을 내보내고 가족이나 친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도 졸음 사실을 알려준다. 가격은 28만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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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키는 이어폰, 간편하게 정리
긴 선으로 연결된 이어폰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스냅버즈’다. 스냅버즈는 이어폰 줄에 끼우는 작은 클립이다. 자석이 내장된 이 스냅버즈를 이어폰 줄에 여러 개 부착하면 양쪽 선이 서로 찰싹 달라붙게 된다. 이 상태에서 이어폰 줄을 둘둘 말아 보관하면 너저분한 이어폰이 보다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어폰을 다시 사용할 때는 양 끝을 잡고 죽 당기면 된다. 스냅버즈는 다양한 색깔과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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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달린 스마트폰 케이스
스마트폰 케이스도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는 최근 ‘손잡이’가 달린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페인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팝시케이스’다. 막대 아이스크림과 막대 사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팝시케이스는 케이스의 뒷면에 손잡이가 내장돼 있다. 필요에 따라 넣고 뺄 수 있게 만들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특히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팝시케이스의 손잡이를 빼서 촬영하면 보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작은 셀카봉’이란 애칭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