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고 쳐야

카트 도로에서 드롭하기
필드에서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나뭇가지 위로 공이 올라가는가 하면 해저드에 공이 빠지기도 하고 나무 지주목에 공이 걸리기도 한다. 선수들은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 빠지면 복잡하지만 올바르게 룰에 따라 대처한다. 일반 골퍼들은 레저로 즐길 때가 많기 때문에 까다롭게 룰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골프는 신사의 운동이고 다른 운동과 다르게 심판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가 심판이 돼 신사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돌발 상황 중 하나인 카트 도로(움직일 수 없는 인공장애물)에서의 대처법을 짚어본다.
카트 도로에서 드롭하기
카트 도로에 공이 놓여 있으면 대부분이 페어웨이로 꺼내 놓고 칠 때가 많다. 하지만 공이 도로 중앙선 기준으로 어느 쪽에 놓여 있는지 그 위치에 따라 달리 쳐야 한다. 우선 드롭을 하려면 ③처럼 공에 동전이나 티로 표시해 둔다.
카트 도로에서 드롭하기
카트 도로에 놓인 공이 홀까지의 거리보다 가깝지 않도록 카트 도로를 피해 드롭 할 지점에서 사진과 같이 스탠스를 취하고 공이 놓일 헤드에 그 위치를 표시해 둔다. 그리고 카트 도로에 놓인 공에서 표시한 곳까지의 거리, 사진에서는 빨간 선의 길이가 가까운 쪽으로 드롭 해야 한다. 양쪽 거리 차이가 모호할 때는 클럽을 활용해 길이를 재면 된다.
카트 도로에서 드롭하기
어드레스를 취하고 공이 놓일 지점인 클럽 헤드 쪽에 티나 동전으로 표시하고 그곳에서부터 한 클럽 이내에 카트 도로에 마크해 놓은 공을 집어 ⑧처럼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공을 떨어뜨린다. 어떠한 클럽을 사용해도 좋지만 처음 어드레스를 취하는 지점을 찾을 때부터 같은 클럽으로 드롭 지점을 정하고 공을 드롭하고 나서 클럽을 바꿔 샷을 해도 좋다. ⑦처럼 클럽을 놓고 드롭 하는 것은 안 된다. 드롭 할 때 자신의 클럽이나 몸에 맞으면 벌타가 주어진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4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김기남 기자┃장소 대부도 아일랜드CC┃의상 먼싱웨어┃헤어 보이드바이박철 박지원┃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