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러시가 시작됐다. 국민 연금·공무원연금 등 공적 연금은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다. 퇴직연금은 턱없이 부족하고 개인연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현재의 은퇴자들은 ‘소득 절벽’ 현실에 처하고 있다. 은퇴 이후 일자리 필요성의 공감대가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 잡 직업의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은퇴 후 일자리는 ‘선택 아닌 필수’인데 비해 실제 준비는 미흡하고 방법 또한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