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방송에서는 주인공들의 30년 후 모습이 등장했다. 왕광박(이윤지)의 환갑잔치 날 왕광박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왕수박(오현경)은 가방디자이너로 성공하는 등 해피엔딩이 담겼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30년 후의 모습을 설정한 것은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로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무리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왔던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마지막회에서 모두 해소되는 급작스런 전개 또한 시청자들의 비난을 자아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이서진·김희선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