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의 정근우 선수, 이용규 선수도 입단 후 첫 봉사 활동 나서

한화그룹의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12월 말까지 전국 15개 계열사(한화·한화생명·한화케미칼·한화L&C 등) 40여 개 사업장(서울·대전·울산·여수·구미 등)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직접 담은 김치와 연탄을 전달한다.

이 기간 동안 사회복지 기관 20여 곳과 홀몸노인 및 소외 이웃 등 500여 가구에 임직원 600명이 참여해 연탄 12만 장을 전달한다. 또한 임직원 1400여 명은 배추 5만 포기로 김장을 담가 전국 6000여 소외 이웃 가구에 전달하면서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지난 12월 7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박재홍 한화/무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소외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김장 350포기를 담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80여 가구에 전달하고 집 안 청소 등을 도왔다.
스타 선수들도 봉사에 ‘솔선수범’
또한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한화이글스의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도 입단 후 봉사 활동으로 동료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전원은 지난 12월 1일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연탄 1200장을 날랐다. 이날 전달한 연탄 및 난방 연료는 홈경기 시 시구를 통해 적립한 ‘이웃사랑 시구 성금’과 선수단 및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 밖에 서울 본사를 비롯해 여수·대전·보은·구미·울산·세종·순천·진주 등 전국의 한화그룹 사업장에서 지역 복지 기관과 협력,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김장 나눔, 연탄 배달과 별도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펼쳤다. 12월 4일부터 열흘간 전국의 사회복지 기관으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조손 가정 200가구를 추천 받아 방한 물품과 월동 시설 보수 등을 진행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 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잊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