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겨울철 라운드, 양발 오픈 스탠스에 보디 턴 스윙해야
한겨울 추위로 필드에 나갈 일이 좀 줄었지만 그래도 골프가 너무 좋아 간혹 겨울에도 부득이하게 필드에 나가야 할 때가 있다. 이렇게 겨울에 필드에 나갈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부상이다.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하고 좀 더 멀리 보내려고 힘이 들어간 스윙보다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한다. 그러면 겨울철 필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Golf] 겨울철 라운드, 양발 오픈 스탠스에 보디 턴 스윙해야
①, ②에서 다른 점을 찾아보자.
거의 비슷하지만 딱 한 가지 다른 부분이 있는데 바로 스탠스다. ①의 스탠스가 스퀘어라면 ②의 스탠스는 양발 끝이 벌어져 있는 스탠스다. 이렇게 스탠스를 벌려 주면 몸의 회전을 도와주기 때문에 겨울철 몸이 굳고 뻣뻣할 때 부상도 방지하고 스윙에 무리를 적게 준다. 그래서 평소보다 약간 발끝을 벌리는 게 좋다.
[Golf] 겨울철 라운드, 양발 오픈 스탠스에 보디 턴 스윙해야
[Golf] 겨울철 라운드, 양발 오픈 스탠스에 보디 턴 스윙해야
몸을 과도하게 쓰려고 하면 ③처럼 스윙이 무너진다. 날씨가 좋을 때 몸을 쓰는 것은 괜찮지만 겨울에 이런 동작은 공의 정확도가 더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래서 양발 모두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스윙할 때는 어깨 턴을 많이 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최대한 몸과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그립 끝을 배꼽에 향하게 만들면서 회전하는 느낌으로 천천히 연습해 보면 도움이 된다.
[Golf] 겨울철 라운드, 양발 오픈 스탠스에 보디 턴 스윙해야
겨울철 그립은 매우 중요하다. 추운 날 공을 쳐보면 그립이 잘 안 잡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실제로도 손이 많이 얼기 때문에 그립을 느슨하게 잡는다. 특히 여성 골퍼들은 ⑧처럼 오른손을 돌려 잡을 때가 많은데 오른손 그립을 잘 감싸 잡아야 한다. 또 손이 얼면 그립을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잡는데 이런 겨울철 습관이 익어 자신도 모르게 손바닥 그립으로 바뀌기도 한다. 겨울철 라운드에서는 손을 따뜻하게 하고 자신의 평소 그립감을 잊지 말고 잘 잡아야 한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3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장소 파주오성골프클럽
의상 레노마스포츠┃헤어 명가┃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