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어깨 복합 치료’
어깨는 우리의 신체 중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운동을 하는 부위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머리를 빗고 옷을 입는 등 단순한 일상생활 동작만으로도 하루에 약 3000~4000번 정도의 운동이 이뤄진다. 따라서 어깨는 일상적인 사용만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부위이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관련 질환이 50가지가 넘는다.이렇듯 어깨 통증은 원인과 질환이 달라도 증상이 서로 비슷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 또한 2가지 이상의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까다로운 관절 질환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어깨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자칫 잘못된 처치나 자가 진단으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 손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수술 없이 어깨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3.6.0 어깨 복합 치료’는 어깨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다. ‘3.6.0 어깨 복합치료’는 슬링(운동)·주사요법·체외충격파 등 3가지 방식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6가지 대표적인 어깨 질환(동결견·석회화건염·충돌증후군·근막동통증후군·회전근개손상·관절와순손상)을 수술 없이(0) 해결, ‘어깨를 통증 없이 360도 돌리자’는 목표로 도입한 최신 어깨 복합 치료 프로그램이다.
슬링은 무중력 상태에서 로프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근육을 움직여 관절과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운동 치료다. 주사요법은 소염·블록·통점 주사 등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준다. 체외충격파는 염증 부위를 자극해 상처 치료에 필요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이처럼 ‘3.6.0 어깨 복합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3가지 방식을 적절히 병행함으로써 뛰어난 통증 개선 효과와 지속성을 나타내며 재발률도 현저히 줄였다.
![[헬스 칼럼]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수술 않고 ‘싹’](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9984.1.jpg)
원래 어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상당수가 두 가지 이상의 복합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 가지 치료만 받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지만 지속 기간이 짧고 재발률이 높아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다. 하지만 ‘3.6.0 어깨 복합 치료’는 환자 개인별 증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을 동시에 병행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복잡한 어깨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춘기 강북힘찬병원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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