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생명과 함께하는 보험 컨설팅 ③
고객 상담을 하다 보면 인생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종신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수긍하다가도 가입하는 것에는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저축’이라는 요인 때문이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당장 몇 년 후에 다가올 결혼·출산·교육 혹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을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현명한 선택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축이나 보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제한적인 자금 사정 외에 보장성 보험의 가입을 막는 다른 한 가지 요인은 보장성 보험에 대한 무지, 그리고 오해와 편견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보장성 보험의 금액이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FC)들이 무조건 얼토당토않은 금액을 제시해 자기 배만 불리려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오해는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자신의 자산 관리를 위해 공부하고 똑똑해져야 한다. 그래야 이 상품이 자신의 현재 상황에 꼭 맞게 설계됐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똑똑한 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알아야 할까.
우선 자신에게 적정한 수준의 보장 범위를 알아야 한다. 즉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보장 기간과 보장 자산의 규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보험 설계사들이 고객의 보장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은 첫째, 자녀가 독립하기까지 몇 년이 남았는가. 둘째, 대출 받은 것이 있다면 대출 만기 시점이 언제까지인지 등이다.
두 요인 모두 고정적인 수입이 사라지게 되면 불가피하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기간에 필요한 예상 금액을 따져보면 보장 자산의 규모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적절한 보장성 보험의 가입 수준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자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아내 혹은 자녀에게 기본적으로 남겨주고 싶은 금액의 수준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요인들에 대한 생각과 기준이 어느 정도 정립됐다면 보장 자산을 넘어 재무 설계도 시작해 보자. 이때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똑똑한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다. 금융업 종사자가 아니라면 재무 설계의 스케치는 할 수 있지만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재무 설계사는 고객이 에이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하는 평생의 동반자이며 재무 설계사 역할을 충실이 이행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들이지만, 그중에서 신뢰할만하고 스마트한 전문가를 찾아내는 것 역시 고객의 능력이다. 100만 달러 원탁회의(MDRT) 멤버, 프레지던트 카운실 멤버 등 보험 설계사의 능력을 증명할만한 기준은 다양하다. 만약 보험 설계사를 직접 만난다면 개인적인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보험 설계사의 금융 지식의 범위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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