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수록 위의 5가지 선택을 마음속에 그리며 생활하길 바란다.
나는 스마트 시대에 뒤지지 않는 CEO가 되기 위해 트위터·페이스북·스마트폰·스마트패드·노트북 등 스마트 세대의 필수품과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사용해 봤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사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요즘 내가 느끼는 바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노하우를 나누고 싶다. 결론은 이런 조류에 발맞춰 가면서도 휘둘리지 않는 원칙(Principle)과 기술(Technique)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만나 생각을 정리하고 통찰을 얻는데 큰 영향을 줬던 탁월한 생산성을 위한 다섯 가지 선택의 내용을 소개한다.
첫째, 중요한 것만 하라. 긴급성과 중요성을 기준으로 4가지 사분면으로 나눈 시간 관리 매트릭스에서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분별력을 통해 덜 중요한 것으로부터 중요한 것을 고르고 삶의 구석구석 2사분면의 문화에 집중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2사분면에는 주도적인 일, 영향력이 큰 목표들, 창의적인 생각, 계획, 예방, 관계 구축, 배움과 갱신 등이 있는데, 덜 중요한 것들에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둘째, 탁월함을 목표로 하라. 사람마다 무언가 다르기를 원하지만 종종 순위 경쟁은 탁월한 결과를 성취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 보통의 결과를 위해서는 아무 에너지도 사용하지 말고 순위가 높은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의 역할을 재정의해 보면서 2사분면 역할서를 작성해 보자. 먼저 ‘현재 상태’라고 적고 ‘역할 이름’을 적은 다음 ‘나는 이렇게 하겠다’라고 적고 원하는 ‘탁월한 결과’들을 적는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통해’라고 적고 해야 할 ‘활동들’을 기입하면 완성된다.
셋째, 인생의 큰 돌들을 먼저 스케줄에 넣어라. 더 이상 덜 소중한 자갈 같은 시간들 때문에 제일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간 단위와 일간 단위의 2사분면 계획이 필요하다. 먼저 ‘주간 2사분면 계획’은 스스로의 역할과 계획들을 연결하고 큰 돌들을 스케줄링한 뒤 나머지 시간을 조직하며, 이 모든 작업에 적어도 30분은 투자한다. ‘일간 2사분면 계획’은 하루 일과를 마감하고 1~2가지의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정의한 뒤 나머지 시간들을 넣는데 10분 정도면 된다.

다섯째, 열정의 에너지를 지속시켜라. 경영자들과 직장인들이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 속에서 지쳐 녹초가 될 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5가지 에너지 드라이버를 언제나 작동해야 한다. 움직이고 먹고 자고 쉬고 연결하는 것이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행동들을 정리해 봤다. 바쁠수록 위의 5가지 선택을 마음속에 그리며 생활하길 바란다.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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