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생명과 함께하는 보험 컨설팅 ①


‘기본과 원칙에 충실 하라(Back- To-The Basics).’ 필자가 2006년부터 업계에 몸담은 이후 늘 머리와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는 원칙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보장’이라는 보험 상품의 기본적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경향은 선호하는 보험 상품의 트렌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기본적인 보장성 보험보다 저축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 상품에 관심을 더 많이 갖는 경향이 있다.

저축 및 투자 상품을 통해 ‘오래 살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오래 살 리스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고의 리스크’ 대비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보장성 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느끼게 된 계기는 고객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경험한 이후부터다. 2006년부터 보험 설계사(FC)로 일하면서 지금까지 총 네 명의 고객에게 사망 보험금을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중에 작년 말 사망한 남성 고객 한 분의 사연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고객은 담당 보험 설계사의 퇴사로 필자가 담당하게 된 고객이었다. 지인이었던 보험 설계사가 퇴사하자 이 고객은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얘기했다. 이 고객은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어린 두 자녀를 둔 가장이었는데, 재정 형편이 좋지 않아 보장성 보험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필자의 오랜 설득 끝에 고객은 보험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고객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필자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지만 더욱 충격을 받았을 고객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사망 보험금 지급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고 고객이 사망한 다음 날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했다.



가입한 보장성 보험, 컨설팅 받으며 장기 유지해야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보험 해약을 고려한다. 하지만 보장성 보험은 누구나, 특히 가장이라면 더더욱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품이다. 또한 ‘보장’이라는 기본적인 성격 때문에 보험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더욱 필요한 상품이다.

이 때문에 혹시 모를 불행을 맞았을 때 남겨질 가족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보장성 보험을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또한 이미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그 상품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을 조언한다. 상품 가입을 권유한 설계사가 회사를 떠났다고 해서, 혹은 다른 설계사의 권유로 기존의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기보다 처음부터 신뢰할만한 보험 설계사를 만나 장기적으로 꾸준한 컨설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믿을 만한 설계사를 찾을 때는 2008년 고객의 신뢰 제고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보험 업계가 도입한 우수 인증 설계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유지율이 높고 금융감독원 및 협회의 민원 접수가 없으며 한 회사에서 36개월 이상 근무해야만 우수 인증 설계사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우수 인증 설계사는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보험, 무엇보다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심현주 에이스생명 FC

2006년 뉴욕생명(현 에이스생명) 등록. 2008~2009년 프레지던트카운실 멤버 및 MDRT(Million-Dollar-Round-Table) 멤버 달성. 2010년 우수인증설계사 자격 획득. 에이스생명 테헤란지점 FC 근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