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24.1.jpg)
대상-주원 KTB투자증권 대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곧 회사의 이벤트가 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일을 놀이처럼 즐기자는 콘셉트로 만든 사내 인트라넷 ‘놀이터’를 통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창조적인 조직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직원들 모두가 펀(FUN) 경영 철학 아래 즐거운 투자를 표방하는 곳이 바로 KTB투자증권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30년간 벤처 투자(VC)의 선도 회사로 대한민국 투자 문화의 한 획을 그었던 KTB네트워크를 모태로 2008년 종합 증권사로 전환했다. 브로커리지 일변도의 전통적인 영업을 해 왔던 기존 증권사와 달리 차별화된 강점과 펀(fun) 경영 철학으로 2년 전 100여 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이 2011년 11월 현재 570명에 달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펀(fun)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투자’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직원·주주가 “모여 놀면서 수익을 낸다”는 것이 KTB투자증권의 미션이다.
창의적 조직문화·감성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KTB투자증권은 펀(FUN)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대내적으로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 대외적으로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즐거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 문화 경영은 토요 한마당, 사내 인트라넷 ‘놀이터’, 사무 공간 혁신을 표방한 인테리어 등이 있다. 토요 한마당은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이벤트를 만들어 매월 한 번씩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크 만들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영화제, 도미노 게임 등 이색 체험을 하는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토요 한마당은 임직원간의 소통과 비전을 공유하는 목적에서 시작됐으며 다양한 실험 정신과 새로움을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을 놀이처럼 즐기자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사내 인트라넷 ‘놀이터’는 트위터와 연동돼 자신의 생각을 사내외로 공유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놀이터는 e메일 확인, 결재와 같은 회사 업무를 하는 동시에 자유롭게 올라오는 임직원들 간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즐거운 근무 환경에 일조하고 있다.
사내 문화 경영 중 KTB투자증권이 의욕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사내 인테리어 역시 ‘펀 앤드 크리에이티비티(Fun & Creativity)’라는 조직 문화의 모토에 부합하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 본사에는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사무실을 꾸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리테일 영업점에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형 점포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26.1.jpg)
KTB투자증권은 2000년 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를 설립,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예술·장학결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는 ‘KTB 행복한 점프기금’ 제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 조손 세대 가정 아동 및 청소년 50여 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KTB 행복한 점프기금은 후원 대상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월 1회 개별 방문·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 각종 기념일 선물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28.1.jpg)
대상 - 박해돈 KGB회장
KGB는 1983년부터 혁신과 실천 정신으로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선진화를 이끈 대한민국 종합 물류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포장 이사 서비스를 도입, 물류 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해 고품질의 포장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명제와 서비스평가제도를 도입해 99.9%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고 있다.
KGB는 고려골든박스(Korea Golden Box)의 약자로 ‘고객의 귀중한 물건을 금상자처럼 소중히 다루겠다’는 서비스 정신을 담아 1983년 이사공사를 설립한데 이어 초창기 이사업을 발판으로 택배·화물·운송·보관·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명제와 서비스평가제도를 도입한 신개념의 이사 서비스인 yes2404를 론칭했다.
KGB물류그룹의 모기업인 KGB주식회사는 고품격 포장 이사를 제공하는 KGB포장이사 브랜드(www.kgbnet.net)와 1톤 차 포장 이사 직거래 서비스인 yes2404 브랜드(www.yes2404.com)로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 ‘출근은 옛집에서, 퇴근은 새집으로’를 슬로건으로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 이사의 원조인 KGB포장이사(1588-2404)는 대한민국 최초로 포장 이사의 개념을 도입해 전국 120여 개의 체인망을 구축, 고품격 포장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정 이사뿐만 아니라 기업 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장 이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KGB주식회사의 yes2404 브랜드는 포장 이사의 신개념으로 기존에 5톤 차 한 대를 기준으로 이사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것을 1톤 차 3대로 3명의 소사장과 도우미 1명이 팀을 구성,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소사장이라는 직함을 지닌 사장들이 직접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사 비용을 지불받는 직거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락 간담회 등으로 소통경영
현재 yes2404는 전국의 300여 대의 차량과 400여 명의 소사장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꾸중 글과 칭찬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하는 품질 평가 시스템을 도입, 칭찬 내용이 우수한 소사장을 대상으로 ‘별’을 달아주는 ‘명예의 전당’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월 1회 서비스 품질 교육 및 서비스 개선 사례 토론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 유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 밖에 품질 서비스 고객 만족 시스템인 칭찬하기, 꾸중하기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홈페이지(www.yes2404. com)를 통한 실시간 예상 견적, 상담을 통한 이사 운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즉, 이사의 상담, 팀 배정, 이행, 애프터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시스템화돼 있다는 뜻이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0.1.jpg)
2011년 KGB물류그룹에는 KGB(주)·KGB택배(주)·와이캡(주)·이사설계(주)·KGB MGL 등의 계열사와 KGB이사·yes2404·yes2424·KGB택배·M-Plan·Ycap 등의 패밀리 브랜드가 있다.
한편 KGB는 임직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교육 및 태블릿 PC 보급, 사내 제안 제도, 도시락 간담회 등의 소통 솔루션을 통한 최고경영자(CEO)의 소통경영이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2.1.jpg)
대상-이광형 EG 대표
EG는 1987년 자본금 4억 원으로 설립된 삼양산업(포항제철 자회사)을 전신으로 하는 신소재 개발 업체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산화철을 활용해 첨단 전자 부품 중 페라이트 코어(Ferrite Core)에 필요한 복합 재료를 생산하는데 액정표시장치(LCD)·휴대전화 등 정보통신·전자 기기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다. 2005년부터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해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탈황 폐촉매를 재처리, 바나듐과 몰리브덴도 생산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잠정 예상 매출액은 28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2010년 3분기 누적 매출 191억 원)했으며 중국·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광양에 ‘EG 테크’, 경북 포항에 ‘EG 포텍’, 울산에 ‘EG 메탈’ 등 3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00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사명을 ‘엑셀런스 글로벌라이제이션(Excellence Globalization: 열정과 품질 제일주의로 세계무대로 향한다)’이란 의미의 (주)EG로 변경했다.
지역 봉사 활동 적극 펼쳐
이 회사 이광형 대표의 경영 철학은 4가지다. 첫째, 정도 경영으로 정직하게 번 돈은 당당하게 세금을 내고, 회사에 공헌한 직원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열린 경영으로 임직원들에게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계열사인 광양·포항·울산 등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이다. 셋째, 투명 경영의 일환으로 거래 업체들에 최대한 현금으로 결제하고 그 어떠한 뇌물도 주지 말고 받지도 말 것을 강조해 왔다. 넷째, 소통경영으로 직원들과 경영진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꿈과 비전을 공유해 중·장기 회사 발전 계획인 ‘비전 2020’을 조기 달성하는 것이다.
EG는 1990년 초부터 소년소녀 가장, 최저 생계 홀몸노인(30명)의 생활을 돕기 시작했고 1990년 중반부터 금산 인근의 초·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03년부터 사회 봉사 재단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EG기금’을 조성해 기부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육영재단에서 주관하는 당뇨 및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매월 후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이전까지의 후원 중심의 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사내 봉사 활동 단체인 ‘한마음향기회’를 발족,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무의탁 노인과 치매 환자 등을 보호·관리해 주는 ‘나눔과 사랑의 집(충남 금산)’, 고아와 불우 청소년을 위한 ‘성심보육원(대전 동구)’ 등 4곳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마음향기회’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이 크레인선과 충돌해 1만 톤이 넘는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봉사 활동을 한 것을 비롯해 올여름 폭우로 큰 인적·물적 피해를 본 농촌 지역을 찾아가 도움을 줬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5.1.jpg)
둘째, 물리 화학적 처리 설비 및 생물학적 처리 설비 등 수질 환경 엔지니어링 사업을 하고 있다. 끝으로 페라이트 철강 및 전자 소재용 금속, 전동지게차 등의 무역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6.1.jpg)
대상 - 김철민 안산시 시장
안산시는 76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경기도 서남부지역의 핵심 도시이자 환황해권의 중심 도시다. 안산시는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의 완성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5기를 이끌고 있는 김철민 안산시장은 소통경영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다양한 대민 행정 서비스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시장이 추구하는 ‘소통경영’의 핵심은 주거·교육·복지·의료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삶의 질 높이고 도시 균형발전 도모
안산시는 ‘행정의 모든 해답이 바로 현장 속에 있다’는 신념을 전 공직자가 공유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행동 강령으로 정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고 더 열심히 실천하는 한편 ‘소통·공정·열정·창의’ 등의 시정 핵심 가치를 발굴해 공직 사회 내부에서부터 의욕적인 변화의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직원들의 교육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소통과 실천을 강조하는 안산시의 핵심 가치는 전국 최초로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창출, 녹색 성장, 기업 유치 등의 추진 부서를 신설하고 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시민소통위원회’의 전국 최초 구성, 매주 목요일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문제와 애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반월·시화산단 이동 시장실’ 운영, 직접 찾아와 상담하기가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 계층에 대해 ‘찾아가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복지’ 서비스인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사랑방’,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주민과 함께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현장 소통, 두발로 day’, ‘생생 현장, 로드 체킹’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시민들의 상시적인 민원 해소를 위해 2009년 11월부터 365일 연중무휴로 ‘25시 시청’을 운영하고 있고 2005년부터 운영 중인 예산참여주민위원회를 강화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8.1.jpg)
한편 오는 12월부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철역에 ‘시민 사랑방’을 운영해 보다 편하고 보다 빠르게 시민의 행정 수요에 대처하고 이를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 여유가 없는 곳에서는 소통이란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회적 소외 계층을 지원·보호하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행복한 복지 안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역지사지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39.1.jpg)
대상-박상오 (주)이레본 대표
이레본은 ‘자연과 사람의 만남으로 환경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회사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레본은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 6곳에 3억9660만㎡(1억2000만 평) 규모의 유기농 농장에서 유기 옥수수·대두·소맥 등 30여 종의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해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전용 공장에서 유기농 배합사료를 생산한다. 이레본이 주로 생산하는 배합사료는 유기농 애견용 사료를 시작으로 육계사료·양돈사료 등으로 확대해 왔다.
이레본은 15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유기농 농산물과 유기농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유기농 펫 식품의 생산, 원료 가공, 완제품의 제조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는 오래전부터 유기농 애완 식품의 품질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레본 관계자는 “15년 전부터 유기농 사업에 뛰어들어 유기 농산물의 재배·가공·유통을 통해 자연과 공존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임직원이 한 몸이 되어 한 길만을 달려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레본은 자연의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개선을 위해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개념을 철저하게 지켜왔다. 그 일환으로 유기 농산물과 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제품의 생산·유통까지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해 오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아플라톡신 등을 완벽하게 검사할 수 있는 고가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업체와 달리 유기농 농산물만 전문적으로 가공하므로 일반 가공물과 섞일 염려가 없고 유기농 사료의 선두 주자로 발전하기 위해 소규모지만 연구소도 갖추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전문적으로 생산한 유기농 사료는 세계적인 유통 업체 ANF와 카길애그리퓨리나(주)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소유주들에게 양질의 사료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유럽으로 수출
현재까지 국내 애완 식품은 대부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수입품이 독차지했던 시장에 품질 좋은 국산 유기농 애완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또한 수출을 늘려가면서 우리나라 애완 식품의 위상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이레본은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인근의 천연 유기농 농장에서 원료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관리하며 직접 선별·보관·운송함으로써 수입 농산물의 불신을 씻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41.1.jpg)
이레본 박상오 대표는 “유기농업은 관련 종사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정직과 신뢰, 신앙과 같은 마음으로 생산품을 관리하고 유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모든 직원들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윤리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42.1.jpg)
1991년창립된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는 회계감사·세무·재무자문·경영진단 등의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회계 컨설팅 그룹이다. 삼정KPMG는 공인회계사, 경영 컨설턴트, IT 전문가 등 270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 세계 150개국 14만 명의 KPMG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정KPMG의 김교태 최고경영자(CEO)는 소통의 중요성을 조직을 움직이는 신경망에 비유한다. “기업 경영에서 ‘금융’이 피와 같은 것이라면 ‘소통’은 조직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원만하게 기능하도록 의견을 교환하고 명령을 전달하는 신경망과 같은 것이다. 소통이 부족하면 조직의 목표를 공유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조직의 일부가 마비되게 되고 결국은 기능을 상실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자발적 사회 공헌 활동 진행
삼정KPMG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근무 만족도 설문을 통해 항목별 만족도를 분석하고 반영해 소속감을 증대시키고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과정을 일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삼고 있다.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나 제안·개선 사항 등을 불편 없이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아이디어 박스(Idea box)’ 프로그램과 해마다 법인 대표가 주관하는 직급별 간담회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간적 여유를 갖기 어렵고 쉼 없이 일해야 하는 전문직의 특수성을 고려해 패밀리 데이(Family Day)를 지정해 매월 2회 의무적으로 6시 정시 퇴근을 제도화해 실행하고 있다. 소통은 직장에서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원만한 소통이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철학에 기반한 것이다. 패밀리 데이는 가족들과 소통하는 날인 셈이다.
소통은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도 중요하다. 삶의 질을 생각하는 삼정KPMG의 전문가들은 바쁜 업무 일정을 쪼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생각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 공헌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삼정KPMG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프로페셔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가난과 질병, 소외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의 음지를 돌보는 ‘나눔과 섬김’이 삼정KPMG의 기업 정신이며 선택받은 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 공동체의 행복에 공헌하기 위해서다.
삼정KPMG는 2000년부터 회사 차원에서 사회 공헌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왔다.
임직원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2006년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밥상 차리기’가 대표적이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43.1.jpg)
삼정KPMG의 임직원들은 매년 6개월마다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함께해 오고 있다. 몇 해 전에는 임직원 130명과 그 가족들이 사후 각막 기증 서약을 했으며 골수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등 아름다운 생명 나눔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45.1.jpg)
특별상-권사일 KT롤스터 프로게임단 단장
KT롤스터 프로게임단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KT가 최첨단 기술 및 젊고 도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브랜드 및 선수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1999년 12월 ‘n016 온라인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면서 출발했다.
KT롤스터(ROLSTER)의 의미는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의 약자이며 붉은(RED) 색상을 통해 KT의 색상과 통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스포츠의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국의 e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미래형 스포츠로 8개 프로게임단과 450여 공인 인증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하고 있다.
KT롤스터는 e스포츠의 최강자인 ‘최종병기’ 이영호(테란) 선수와 ‘영웅’ 박정석(프로토스) 선수를 비롯해 당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e스포츠 최초의 명문 구단으로서 기존의 ‘스타크래프트(Starcraft)’뿐만 아니라 스페셜 포스(Special Force)팀 등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는 구단이다.
국내 최초 e스포츠 구단
KT롤스터는 지난 2시즌 동안 국내 e스포츠 역사에 유례 없는 드라마를 썼다. 2009, 2010 시즌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 온 적이 없을 정도로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했다. 2010, 2011 시즌은 초반 꼴찌로 시작했지만 결국 챔피언까지 오르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올 시즌은 지난 두 시즌을 돌아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목표를 갖고 선수단이 소통을 통해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게임단 측 관계자가 밝혔다.
KT롤스터는 올 들어 대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연계한 ‘U러닝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클라우드, 아이폰 론칭 행사, IPTV 홍보, 그룹사 홍보대사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팬들을 위한 외부 행사로는 팬 사인회, 팬미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쟁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 구단과 차별화되는 KT롤스터만의 특징은 여러가지다. 우선 국내 최초의 e스포츠 구단이라는 점 외에도 선수 숙소 및 연습실 구축 등 e스포츠의 선진화와 체계화를 선도해 왔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KT롤스터의 서포터즈 운영단은 국내 e스포츠 사상 최초의 통합 서포터즈로, 수많은 온·오프라인 팬들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 또한 KT가 도입하면서 다른 e스포츠 구단으로 확산됐다.
![[2011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20346.1.jpg)
권 단장은 이어 “스포츠는 선수의 플레이를 감상하는 선수 중심의 브랜드에서 팬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팬 중심의 브랜드, 팬이 참여하는 스포츠로 팬과 함께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대처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팬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스포츠를 통한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