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이고 시력 개선 효과 뛰어나

“어떤 노안 수술을 해야 원거리·근거리 모두 잘 보이나요?”

“한 번 하면 평생 그 시력을 유지할 수 있나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노안 환자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이렇듯 수술 후 시력 개선 효과와 지속성은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근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여러 가지 노안 수술 방식이 등장했지만 특수 렌즈 노안 수술은 이런 점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술이다.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특수 렌즈 노안 수술은 이러한 기대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국제노안연구소(아이러브안과)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2011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특수 렌즈로 노안 수술을 했을 때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시력 개선이 뛰어나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수 렌즈 노안 수술 ‘인기’
노안 교정용 특수 렌즈 수술을 받은 환자 154명의 수술 전후 평균 원거리 시력과 근거리 시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원거리 시력은 0.4에서 0.9로, 평균 근거리 시력은 0.1에서 0.8로 크게 개선됐다. 또한 노안 수술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 후 ‘매우 만족’이라고 답해 높은 수술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처럼 수술 후 원거리·근거리 모두 시력 개선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은 노안 교정용 특수 렌즈 노안 수술이 노안을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수술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노안 수술 후 원거리·근거리 모두 크게 향상된 원인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도록 한 특수 렌즈 효과에 따른 것이다. 이 노안 수술은 노안이 발생한 수정체 대신 노안 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과 유사하지만 삽입하는 특수 렌즈가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잘 보이도록 설계돼 있어 이 같은 시력 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특수 렌즈는 1994년 전 세계 2500만 개 이상 시술로 임상 성적이 입증됐으며 2005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이 노안 수술의 가장 큰 특징은 노안이 발생한 수정체를 특수 렌즈로 교체함으로써 잘 볼 수 없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인체에 가장 잘 맞는 아크리소프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과 청색 광선을 걸러줘 장기적으로 환자의 망막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환자의 시력을 정밀하게 측정해 환자에게 맞는 특수 렌즈 도수를 따로 제작하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되면 조절력과 초점이 맞지 않는 수정체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교정해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며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없어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기술 발전으로 레이저를 이용하는 노안 수술, 특수 렌즈 삽입을 통한 노안 수술 등 다양한 노안 수술법이 속속 등장하면서 노안 환자들은 어떤 수술이 시력 개선에 좋고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궁금해 한다. 이 수술법이 시력 개선 효과에 뛰어나고 검증된 수술법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순 국제노안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