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2008년 4월 증권업 진출 이후 만 4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과 시스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탁·퇴직연금·장외파생·선물 등 라인선스를 취득하고 각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 과거 소형 증권사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대형 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기업금융과 퇴직연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공개(IPO)와 채권 인수 등 전통적 기업금융 부문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미 대형사 수준에 근접해 왔다. 퇴직연금 부문은 2009년 말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후 매월 순위가 급상승하면서 증권업계 선두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 도약 준비 마쳐

또한 대규모 지점 증설로 투자비용이 크게 늘었지만 고객 자산의 폭발적 증가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010년 4분기(10~12월) 리테일 부문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초 ‘포워드 투 톱 파이브(Forward to Top 5)’를 발표하고 ‘2014년 최고 수익성을 창출하는 톱 5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HMC투자증권은 톱 5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의 지속 추진을 통한 ‘그룹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대형 증권사’로 도약 ▷성과주의 조직 문화의 정착으로 이익 창출 극대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조직 일체감 증대로 시너지 창출 등 2011년 3대 경영 방침을 설정하고 그간 추진해 왔던 차별화 전략들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실적을 가시화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대형 증권사로 본격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MC투자증권의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인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실제 사업 초기부터 퇴직연금본부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확대·강화했으며 독자적인 기록 관리(RK) 시스템 등 전산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확대했다.

리테일 부문은 2014년까지 위탁 자산 잔액 업계 5위권 진입을 달성, 중·장기 목표도 결의했다. 또한 우수 인력의 발굴, 육성을 통한 공격 경영으로 리테일 영업 기반을 보다 확고히 해 이른 시일 내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 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에 60%를 투자하고 현대·기아차의 성장과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그린카 관련 기업 등 현대자동차그룹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에 40%를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약 20~2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시장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1일부터는 채권 혼합형 펀드(주식 편입 비율 30% 이하)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 30증권펀드 제1호[채권혼합]’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 부문에서의 수익성과 채권 투자의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춘 상품으로 법인 투자자 및 안정적 투자 성향의 개인 고객에게 적합한 펀드다.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 주식형 펀드 및 채권 혼합형 펀드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거치식 투자와 매월 적금처럼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법인 모두가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액은 적립식이 최초 가입 시 최소 10만 원 이상이며 가입 후엔 적립이 자유롭다.
성장세 ‘뚜렷’…기업금융·퇴직연금 ‘두각’
조지은 인턴기자 whwldms00@daum.net┃사진제공 HMC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