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한국씨티은행

2위 한국씨티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으뜸’…서비스 ‘굿’
한국씨티은행은 타 은행과의 차별화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최초로 24시간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도입하고 전화로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는 폰뱅킹, 인터넷으로 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을 국내에 소개해 언제 어디에서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최근 한국씨티은행이 선보인 ‘스마트뱅킹 지점’ 역시 금융업계에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뱅킹 지점이다. 스마트 뱅킹 지점의 외부에는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환율·주가변동·이자율·신상품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 패널이 설치돼 있다. 객장에는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 정보는 물론 각종 뉴스, 지역 정보, 금융 상품 정보 등을 간단한 터치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설·이전·리모델링되는 대다수의 영업점에 스마트 뱅킹 영업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씨티은행 전 영업점 표준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기업금융 부문이다. 씨티그룹은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금융 그룹 중 하나다. 현재 씨티그룹은 미국·중국·인도·베트남·슬로바키아·러시아의 씨티은행에 한국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역시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영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 기존의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의 씨티은행과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씨티은행은 자금 관리 서비스 및 무역금융, 외환, 파생 상품 분야에서 보다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투자와 관련된 수탁·관리·자문 서비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으뜸’…서비스 ‘굿’
장기적 사회 공헌 활동 ‘주목’

한국씨티은행은 전 세계적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800여 대 수준이던 ATM 기기를 브랜드 제휴, 올해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해 고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8개 영업점을 신규 개설했으며 추가로 3개 영업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철도 3개편을 씨티은행 브랜드 홍보로 포장해 해외여행객들의 눈길을 끄는 등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고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 씨티의 글로벌 기반을 활용한 기술적 차별화와 직원의 대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씨티은행의 노력은 좋은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1년 2분기 중 144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1.5% 늘어난 수치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금년 2분기의 향상된 실적과 뚜렷한 비즈니스 모멘텀에 만족한다. 고객 최우선,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한 상품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업망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으뜸’…서비스 ‘굿’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외국계 기업 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회 공헌 활동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화여대-씨티글로벌경영아카데미를 11년 연속으로 후원해 온 것을 비롯해 한국여성지도자상(9년 연속),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4년 연속),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 돕기 캠페인(4년 연속) 등을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다. 1998년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활동의 첫 후원 기업이 된 이후 4년째 연속으로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