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A(남·45) 씨의 아침 시간

아침에 습관처럼 눈을 뜬다. 7시다. 다시 잠을 청한다. 여유 있게 8시까지 잠을 잔다. 오늘은 주말이 아니라 월요일 아침이다. 일어나 아침 물안개가 자욱한 호숫가를 잠깐 산책한다. 샤워하고 신문 보고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한다. 커피 한잔과 함께 음악을 듣는다. 8시 50분이 돼서야 이제 슬슬 옷을 갈아입고 회사로 향한다. 5분 만에 회사에 도착, 월요일 아침 조회까지는 아직 5분이 남아 있다.

3개월 전만 해도 일산에 살던 A 씨는 아침이 가장 바쁘고 분주한 시간이었다. 일산의 집에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 출근하려면 오전 7시에 집에서 출발해도 지각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강북강변도로가 막혀 7시에 집을 나선다고 해도 9시까지 출근하는데 항상 아슬아슬했다. 6시에는 일어나야 했고 아침 식사는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다.

일요일에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주변 국립수목원에 하이킹을 다녀왔다. 국립수목원은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말에 광릉수목원에 가려면 새벽부터 설쳐 꽉 막히는 국도를 피해 다녀와야 했다. 지금은 슬슬 걸어서 산책 삼아 다녀올 수 있다.



주부 B(여·35) 씨의 아침 시간

“오늘은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끓여볼까?”

8시가 되어가는 평일 아침 시간, 얼마 전 세종시로 이사 온 주부 B 씨는 아침에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끓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과 남편은 아직 꿈나라에 있지만 서둘러 깨우지 않아도 여유 있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잘 수 있도록 두기로 한다.

8시 15분쯤이 되면 초등학생인 첫째 딸이 일어나 눈을 비비며 나온다. 남편과 막내아들을 깨운다. 8시 30분이면 가족 모두 둘러앉아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아침 식사를 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B 씨는 산책 삼아 항상 아이들을 데려다 준다. 요즘에는 등하굣길에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세종시에 이사 온 뒤로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등하교시킬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꽉 막힌 출근길에서, 주부들은 바쁜 아침의 일상에 지칠 때면 한 번씩 해보는 직주근접 환상의 단면이다. 이제 환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 ‘세종 더샵’에 사는 직장인과 주부의 아침 시간 시뮬레이션 상황이다. 직주근접이라는 이유만으로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최고 입지 조건이 라이프를 바꾼다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집 살 때 ‘입지 조건’이 가장 우선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9월 발표한 수도권의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결정 요인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주변 교통·편의시설·녹지공간 등 ‘입지 조건’을 가장 중시했다는 답변이 2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주택 구입 결정 요인으로 투자보다 편한 생활을 꼽는 주택 수요자가 늘어난 것이다. 1순위를 차지한 입지 조건별 중요도 순위로는 교통 편리성(26.4%), 쾌적성(23.5%), 편의 시설(20.0%), 교육 환경(17.9%), 커뮤니티(12.2%)순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직주근접 경향이 강해지면서 교통의 순위가 2005년 대비 2계단 올랐으며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공원과 녹지 등과 같은 쾌적성이 2순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주택에 대한 투자재로서의 인식이 약화되면서 주택 구입에서 생활 편의성과 쾌적성을 우선순위로 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부자가 되려면 리모델링된 인테리어 가구나 싱크대만 쳐다보지 마라. 시야를 좁게 만드는 주관적인 열정은 빨리 버려야 한다. 객관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을 때 미래 가치가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부동산 재테크 최고의 강사로 선정되기도 한 고준석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의 저서 ‘강남 부자들’과 언론 기고문에서 나오는 얘기다. 미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생에 몇 번 갖지 못하는 아파트 구매 기회에서는 미래 가치에 높은 비중을 두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살기에 좋고 투자 가치도 높은 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웰빙 시티 라이프로 관심 높아

최근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0만 인구가 들어설 세종시의 ‘입지’에 대한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세종시에 민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면서 직주근접의 꿈을 가진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현대인으로서는 집과 직장 거리가 ‘삶의 질’과 직결된다.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발전 가능성의 ‘입지’와 직장인들의 꿈인 ‘직주근접’의 입지를 갖춘 세종시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입지 조건이 좋은 주택이라고 하면 주로 주변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 환경이 뛰어나 편리한 주거 환경이 가능한 입지를 말한다. 편의시설, 교통 등 생활 여건이 잘 갖춰진 입지에 강·호수·산 등의 자연 조망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도심의 편리함과 친환경 생활 여건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공 기관 이전과 국제비즈니스과학벨트로 하반기 뜨거운 분양 열기가 예상되는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월부터 분양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뛰어난 입지로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세종시 1-5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중심 행정 기능을 갖는다. 중앙청사 및 중심상업지역 개발이 예정돼 있어 완공 시 기반 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 등 주요 행정 기관이 이전되면서 핵심 지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세종시 내 유일한 대규모 중앙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까지 들어서 친환경 주거 환경과 뛰어난 생활 인프라 이용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26층, 8개 동, 총 626가구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59~110㎡로 구성된다.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도보로 중앙행정타운에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국립도서관과 아트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세종시 내 문화·생활·상업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12층, 15개 동 총 511가구 규모의 전용면적 기준 84~118㎡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면적 61만㎡에 이르는 중앙호수공원이 들어서며, 이는 호수 면적으로 따지면 일산호수공원의 1.08배 규모다. 65만㎡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해 그린 조망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고 입지 조건이 라이프를 바꾼다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난 10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으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266-6(3-1생활권M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문의 전화 1588-8460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