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22일

<YONHAP PHOTO-0852> 전시회에 공개된 수리온

    (성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AI의 한국형 헬기 수리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2009.10.19

    hkmpooh@yna.co.kr/2009-10-19 14:05:58/
<저작권자 ⓒ 1980-200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시회에 공개된 수리온 (성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AI의 한국형 헬기 수리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2009.10.19 hkmpooh@yna.co.kr/2009-10-19 14:05:58/ <저작권자 ⓒ 1980-200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 10월 19일 미래기획위원회는 방위산업을 내수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신정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위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위는 2020년까지 방위산업 분야에서 세계 7대 국가 대열에 합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방산 분야 연간 수출액 40억 달러, 고용 5만 명 창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기존 방위산업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내용을 방산 업체가 생산하는 관 주도였다. 정부는 앞으로 민간 업체가 무기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R&D) 체계를 바꿔 국방과학연구소가 맡고 있는 일반 전략 무기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을 2015년까지 민간으로 완전히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위는 국내 방산 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유도하고 방산 전문 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제·정책>

산은·기은 민영화 계획 수립
2009.04.20
/양윤모기자yoonmo@hankyung.com
2009.04.20 /양윤모기자yoonmo@hankyung.com
정부는 10월 21일 금융 산업 전반을 고려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민영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 민영화 및 출자회사 정리 추진상황’ 보도 자료를 통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금융 위기 극복 등의 역할 강화로 민영화 추진이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다”면서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 산업 전반을 고려한 민영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깐 마늘 1만3000톤 공급

정부가 마늘 1만3000여 톤을 깐 마늘 형태로 시장에 조기 공급하고 중국산 무를 수입하는 등 농수산물 가격 안정 추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월 19일 물가 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마늘·무·명태·오징어 등 평년보다 가격이 비싼 농수산물에 대한 가격 안정 추가 대책을 곧 시행하기로 했다.

마늘은 올해 수입하기로 돼 있는 시장 접근 물량(TRQ)의 남은 물량과 최근 증량한 물량 1만3000톤을 깐 마늘로 시장에 조기 공급한다. 무도 평년보다 130% 이상 비싼 개당 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중국에서 100톤 정도 수입할 방침이다.


<산업·기업>

현대·기아차, 유럽서 도요타 추월
<YONHAP PHOTO-1226> 스포티지R 러시아 신차 발표회

   (서울=연합뉴스) 기아자동차㈜는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 (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0, MIAS)'에서 '스포티지R' 의 현지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R2.0 디젤엔진, 세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고객 선호 및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2010.8.25 << 기아차 >>

    photo@yna.co.kr/2010-08-25 14:38:30/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스포티지R 러시아 신차 발표회 (서울=연합뉴스) 기아자동차㈜는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 (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0, MIAS)'에서 '스포티지R' 의 현지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R2.0 디젤엔진, 세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고객 선호 및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2010.8.25 << 기아차 >> photo@yna.co.kr/2010-08-25 14:38:30/ <저작권자 ⓒ 1980-201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유럽시장에서 현대차가 3만3571대,기아차가 2만6323대가 팔려 전체 판매 대수는 5만9894대로 집계됐다.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만7573대에 그쳐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현대·기아차에 못 미쳤다.

현대·기아차의 9월 시장점유율은 4.8%로 나타났고, 도요타는 4.6%로 조사됐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도 8700여 대 앞서 연간 기준으로 도요타를 누를 가능성이 커졌다.

비씨, KT비씨카드로 이름 바꾼다

금융계에 따르면 KT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비씨카드의 브랜드 명은 ‘비씨카드’ 그대로 하되 회사 이름은 ‘KT비씨카드’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올해 금호렌터카를 인수한 뒤 사명을 ‘KT금호렌터카’로 바꿨었다. 현재 비씨카드의 최대 주주는 보고펀드다. 하지만 KT가 비씨카드 지분 14%를 보유한 신한카드와 지분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여서 우리은행 지분마저 사들이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금융·증권>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1000만 돌파

공공·민영주택을 모두 청약할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5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결제원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007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다섯 명당 한 명꼴로 갖고 있는 셈이다. 가입 금액은 7조7000억 원에 이른다. 반면 민영주택에만 청약 가능한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계속 줄어 7년 7개월 만에 처음 2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국민연금, 은행채 투자로 ‘대박’
[News Digest] 防産, 수출산업으로 키운다
국민연금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은행채를 대량 매입해 ‘대박’을 터뜨렸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실이 10월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후 은행들이 발행한 5조2500억 원어치의 은행채를 2008년 10월 16일부터 그해 말까지 매입했다.

매입 당시 채권 수익률은 산업은행 채권 6.69%(잔존 만기 6.5년), 하나은행 채권 8.35%(만기 5년) 등이었다. 여기에다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 값이 큰 폭으로 올라 지난 9월 말 기준 평가이익으로 1조2550억 원을 남겼다.

정리=장승규 기자 sk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