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메트라이프생명보험

[2010 외국계 100대 기업] 보험 혁신 통해 업계 선진화 ‘주도’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142년 전통의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의 한국 현지법인이다.

전 세계 보험 및 금융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메트라이프는 보유 계약액 기준 3조8000억 달러로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다. 전 세계 16개국 7000만 고객에게 보험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트라이프금융그룹과 함께 한국의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2010년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 9조5000억 원, 당기순이익 783억 원(11년 연속 흑자 시현)으로 탁월하고 튼튼한 재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부실자산 비율 0%, 위험 기준 지급여력비율(RBC) 721.5%, 보험금 지급 능력 등급 ‘AAA(한국신용평가정보 2010년 5월)’로 건실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자산운용, 그리고 앞선 위험관리 역량을 십분 발휘해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역량 있는 FSR 양성 위한 노력
[2010 외국계 100대 기업] 보험 혁신 통해 업계 선진화 ‘주도’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혁신적인 보험 상품 개발을 통해 업계 선진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변액유니버설’을 출시했고 2004년에는 사회 공익 상품인 기부 보험(Charitable Insurance)을 출시했다.

또한 연금 지급이 개시되기까지의 기간 중 연금 재원의 일정 수준을 지급보증하는 연금 최저 인출 보증 기능(GMWB)을 가진 ‘무배당 W 변액연금보험 플러스’ 상품뿐만 아니라 매 5년 계약 해당일에 계약자의 적립금을 새로운 원금으로 최소 거치 기간을 새로 설정하는 기능(Reset option)을 가진 ‘무배당 마이 초이스(My Choice) 변액연금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회사 재정 설계사 조직인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을 통해 보험의 고유 기능인 ‘위험에 대한 보장 설계와 상담’뿐만 아니라 고객의 퇴직 및 노후 설계, 증여 및 상속 설계, 효과적인 자금 계획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재정설계사들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트라이프생명은 FSR 지원 시스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남다르게 운용하고 있다.

하나의 예로 지난 2008년 3월부터 서울대와 공동으로 ‘은퇴 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지금까지 전체 FSR의 35%인 2700명의 은퇴 설계 전문가를 배출했다. 은퇴 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은 단순히 기업체의 대학 위탁 교육 수준을 넘어 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서울대가 미국 등 금융 선진 강국의 은퇴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심도 있게 연구한 끝에 교재 개발에서부터 강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이다.
[2010 외국계 100대 기업] 보험 혁신 통해 업계 선진화 ‘주도’
2009년 백만 달러 원탁회의(MDRT) 등록 회원 수 659명으로 업계 최상위권에 속하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107명, 국제인증재무설계사(AFPK) 자격을 갖춘 FSR가 1093명으로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성숙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폭넓게 하고 있다. 2005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총 69억5000만 원을 출연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장애아동 지원 사업에서 노인 복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아동 및 노인 복지 분야를 포함한 사회공헌 사업 규모는 매년 평균 10억 원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원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 현장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벤치마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데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