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은 임팩트에 전달해 줄 힘을 모으는 과정이다. 하지만 잘못하면 힘을 모아주지 못할뿐더러 잘못된 임팩트를 만들기 쉽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몸을 꼬아주는 과정에서 이러한 잘못된 백스윙을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백스윙은 몸의 느낌으로 몸의 꼬임을 이해하면서 연습해야 한다(사진 1, 2).
사진 3, 4와 같이 클럽을 어깨 뒤에 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오른쪽 무릎이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어깨를 꼬아주면서 반복적으로 연습한다. 오른쪽 골반이 빠지는 가장 큰 원인은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뒤로 빠지는 동작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른쪽 무릎은 어떤 방법으로 고정해야 할까.
오른발로 2~3cm 정도 높이의 무언가를 밟은 상태에서 백스윙을 해 보자(사진 5). 이런 방법으로 백스윙을 하면 평상시 무릎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 연습 동작은 무릎이 뒤로 빠지면서 하염없이 돌아가는 백스윙이 아니라 무릎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전보다 백스윙이 조금 작아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옳은 백스윙이므로 위의 두 가지 동작을 반복해 연습하면 꼬임의 느낌이 없는, 한없이 회전하는 느낌이 아니라 몸의 꼬임을 느낄 수 있는 백스윙을 할 수 있다.
약력 : 2002년 KLPGA 정회원. MBC 골프 해설위원(현). J골프 ‘라이브레슨 70’, ‘테마골프여행2’ MC(현). OBS 쿠퍼스컵 골프최강전 MC(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