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리스트-훌라골프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 가고 있다. 벌써 아침저녁으로 진한 가을 향기가 코끝에 닿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골프코스의 페어웨이는 이미 단풍을 닮아간다. 진짜배기 골퍼들은 벌써 봄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는 골프 라운딩이 그리워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훌쩍 하와이로 ‘훌라골프’ 여행을 떠나야 할 때다. 하와이는 골퍼들 사이에서 ‘골프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평균 섭씨 영상 22~25도의 기온을 유지해 골퍼들에게는 1년 내내 티오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빈 액자를 통해 보면 그대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연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 형형색색의 수목들…. 거기에 높지 않은 습도는 그야말로 기막힌 보너스다.

개성 강한 세 코스에서 라운딩 가능

하나골프는 ‘하와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미국 PGA나 LPGA 프로투어가 개최됐던 코올리나 골프클럽, 코랄 크리크 골프 코스, 터틀베이 컨트리클럽과 같은 명품 코스에서 골퍼들이 평생 추억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최상급 호텔을 제공, 여정의 안락함도 선사한다. 이번 하와이 투어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의 흥취뿐만 아니라 여유롭고도 자유로운 일정을 포함하고 있어 골프 투어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하나골프와 대회 협찬사는 우승자 및 입상자들에게 하와이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도 마련하고 있으며 대회 일정이 끝난 후 프로 투어 뒤풀이에 버금가는 만찬도 준비하고 있다.

가격도 맛깔나다. 일반 상품가 379만 원(1인 기준, 4박 6일) 대비 1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여행 경비는 무척 다운(Down)됐지만 내용은 엄청나게 업(UP)된 투어 상품이다. 출발일은 10월 19일, 가격은 279만 원부터. 문의 하나투어리스트(1577-1212)

훌라골프 여행을 통해 경험하게 될 코스는 세 군데다. 첫 번째는 코랄 크리크 골프 코스(Coral Creek Golf Course)다. 로빈 넬슨과 & 하워드 디자이너가 설계한 코랄 크리크 골프 코스는 하와이 에바 비치에 있고 세계 일류 수준의 18홀과 6808야드, 파72를 자랑하는 챔피언십 골프 코스다.

최신식의 드라이빙 레인지와 하와이에서도 드문 시쇼어 패스팔럼 잔디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페어웨이에서는 볼이 가라앉지 않아 치기 쉽고, 그린 잔디 또한 양질의 관리로 호평 받고 있다.
두 번째는 코올리나 골프 클럽(Ko Olina Golf Club)이다.

1989년에 오픈,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멋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코올리나 코스는 1990년 테드 로빈슨(Ted Robinson)이 설계했으며 LPGA 필드 오픈이 개최되는 곳이다. 사탕수수밭이었던 넓은 부지에 굴곡을 이용한 흥미로운 플레이를 위해 크고 작은 언덕을 만들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골프장의 마스코트인 무당벌레와 미셸 위가 주로 플레이했던 골프 코스로 더욱 유명하다

세 번째는 터틀베이 컨트리 클럽(Turtle Bay Country Club)이다. 오아후섬 최북단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명소인 노스 쇼어 부근 터틀베이 리조트 내에 있다. 해변을 따라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호놀룰루 공항에서 약 45분,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